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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접전 속 건국대 꺾고 2위 유지
작성일 : 2019-05-24 21:26:50 / 조회수 : 295

경희대가 접전 끝에 건국대를 물리쳤다. 

 

경희대는 24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건국대와의 경기에서 82-79로 승리했다. 2위(경희대)와 11위(건국대), 순위상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지만, 경기력 차는 크지 않았다.

 

건국대가 리바운드에서 33-37로 크게 뒤지지 않으면서 경희대를 추격해왔기 때문. 경희대는 박찬호(21득점 11리바운드)와 김준환(21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은 가운데 권혁준(8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건국대는 주현우(17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이용우 (24득점 5어시스트)듀오와 더불어 최진광(20득점 8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막판 접전 속 승리를 챙기진 못하면서 11위로 내려 앉았다.

 

1쿼터 경기 양상은 팽팽했다. 경희대는 권혁준이 야전사령관 역할을 해내면서 김준환의 득점을 도왔다. 팽팽하게 진행됐던 1쿼터 중반 경희대는 김준환의 내외곽 활약에 힘입어 19-13으로 앞서갔다.

 

쿼터 중반 슛 성공률이 떨어지면서 리드를 빼앗긴 건국대는 이용우와 최진광이 분위기를 다시 빼앗아 왔다. 최진광과 이용우를 동시에 투입, 앞선을 단속하면서 부지런히 움직인 덕분에 리바운드에서 13-9로 앞선 것이 동력이 됐다.

20-21로 1점차 추격에 성공한 건국대는 이용우가 2점, 최진광이 3점슛을 터뜨리면서 29-25, 역전에 성공했다. 2쿼터 중반에는 남진식이 3점 라인에서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켰다.

 

경희대는 이용기에 이어 정민혁이 3점슛에 성공하며 건국대에게 맞섰고, 권혁준이 마지막 속공을 마무리하며 42-40, 재역전에 성공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승부는 팽팽했다. 건국대가 다시 3쿼터 초반 경희대의 발목을 잡는데 성공했고, 최진광의 3점슛, 이용우의 점프슛이 들어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주현우는 후반에도 박찬호를 잘 마크했다.

 

경희대는 3쿼터 후반 앞선 선수들이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반전을 꽤했다. 중심에는 김준환이 섰고, 건국대의 실책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또 다시 역전했다. 유기적인 움직임을 되찾은 경희대는 이용기의 점프슛까지 더해지면서 경희대는 61-54로 재차 달아났다.

 

건국대가 이용우의 3점 플레이로 간격을 좁히면서 시작한 4쿼터. 이용우가 스피드를 앞세워 득점에 성공, 최형욱은 주현우에게 A패스를 전달해주며 보너스 자유투를 얻어냈다. 67-67, 동점 상황이 된 가운데 경희대에게 닥친 위기.

 

경희대는 이사성이 2쿼터에 발목을 절뚝이며 벤치로 물러난 상황에서 박찬호도 교체했다. 이용기가 흐름을 끊어놓은 가운데, 양 팀은 한동안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침묵을 깬 건 건국대. 주현우가 골밑에서 득점을 추가하면서 1점차 추격에 성공했다.

 

경희대는 박찬호가 다행히 코트 위에 올랐고, 김준환이 마무리를 하며 위기를 넘겼다. 마무리는 권혁준이 지었다. 속공 상황에서 레이업을 올려놓으며 경희대의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결과>
경희대 82(21-20, 21-20, 23-22, 17-17)79 건국대
경희대
김준환 21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박찬호 21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느 2블록
이용기 10득점 4리바운드

 

건국대 
이용우 24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최진광 20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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