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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 한림성심대 추격 따돌리며 단독 2위
작성일 : 2019-06-12 21:20:15 / 조회수 : 290
수원대가 원정길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수원대는 12일 한림성심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림성심대와의 경기에서 71-60으로 승리했다. 직전 경기에서 선두 부산대에게 석패(55-59)를 안았던 수원대는 연패 위기에서 벗어나며 4승 3패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반면 한림성심대는 개막 6연패에 빠져 여전히 최하위에 자리했다. 

배예림(17득점 15리바운드)과 박경림(12득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 6스틸)이 더블더블로 맹활약한 가운데, 공격에서는 박민주(17득점 7리바운드)의 손끝도 뜨거웠다. 최윤선 역시 3점슛 4개 포함 17득점으로 슈터로서의 역할을 다해냈다. 반면 한림성심대는 용지수(15득점 12리바운드), 배유라(12득점 11리바운드), 안수연(10득점)까지 분전했지만, 후반 들어 한 번 리드를 내준 뒤 추격에 힘을 쓰지 못했다.

먼저 앞서나간 건 한림성심대였다. 김민정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한림성심대는 배유라와 용지수가 나란히 득점하며 7-0으로 앞섰다. 하지만, 수원대도 경기 시작 2분여 만에 최윤선이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면서 곧장 추격, 경기는 접전으로 흘렀다.

한린성심대가 윤영주까지 가세하며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킨 가운데, 수원대의 추격도 거셌다. 배유라가 외곽포를 꽂아 격차를 벌리려했지만, 최윤선이 1쿼터에만 100% 성공률로 3점슛 4개를 꽂아 맞불을 놨다. 결국 쿼터 2분을 남기고 박경림이 앤드원을 완성, 수원대가 19-17로 역전했다. 하지만 이내 윤영주가 동점 득점, 배유라가 재차 3점슛을 꽂으며 한림성심대가 22-19로 다시 앞섰다.

2쿼터 시작과 함께 펼쳐진 소강상태. 김효진이 3점슛으로 동점(22-22)을 만들며 접전이 이어졌다. 1쿼터와 달리 많은 득점이 터지지는 않았다. 수원대는 박민주가 새로이 가세했고, 한림성심대는 배유라에 이어 안수연이 힘을 냈다. 저조한 야투율 속에 이어진 경기. 그나마 먼저 집중력을 끌어올린 수원대가 32-31로 단 한 점을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팽팽했던 전반과 달리 3쿼터 들어 격차는 조금씩 벌어졌다. 배예림이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골밑에서 힘을 냈고, 박경림도 속공을 마무리 지었다. 한림성심대는 용지수에게 공격 루트가 집중되기 시작했고, 쏠쏠했던 외곽포가 침묵하면서 뒤쳐졌다. 수원대는 박민주까지 3점슛을 꽂아 3쿼터 중반 첫 두 자릿수 격차(49-38)를 만들었다. 한림성심대는 안수연의 외곽포로 희망을 살리나 싶었지만, 수원대가 배예림, 박민주의 꾸준한 활약에 최윤선까지 힘을 더하면서 틈을 주지 않았다.

56-47로 수원대가 앞선 채 시작된 4쿼터. 승기는 일찍이 굳어졌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박민주가 3점슛을 재차 꽂았고, 배예림도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수원대가 63-47로 더욱 달아났다. 
한림성심대도 박은혜와 김민정이 외곽에서 힘을 내며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박민주의 뜨거운 손끝을 막지 못했고, 배예림까지 다시 득점 행진에 가담하면서 승부가 기울어졌다. 결국 흐름은 더 이상 변하지 않았다. 수원대가 남은 시간을 차분하게 버텨내면서 적지에서 승리를 챙겼다.

<경기 결과>
수원대 71(19-22, 13-9, 24-16, 15-13)60 한림성심대

수원대
배예림 17득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
최윤선 17득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4스틸 1블록
박민주 17득점 7리바운드 1스틸 1블록

한림성심대
용지수 15득점 12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
배유라 12득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안수연 10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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