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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4초 남기고 상명대에 극적 역전승
작성일 : 2019-06-12 21:21:07 / 조회수 : 359
한양대가 4초를 남기고 터진 벌드수흐의 득점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양대는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82-80으로 이겼다. 한양대는 시즌 4승으로 1학기를 마감,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밝히며 여름방학에 들어간다(4승 7패). 박상권이 30득점 7리바운드 2블록, 벌드수흐가 23득점 7리바운드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한양대가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특히 박상권의 폭발적인 득점력이 돋보였다. 박상권은 골밑과 중거리슛을 섞으며 1쿼터에만 야투 8개, 17점을 적중시켰다. 1대1뿐만 아니라 스크린을 타고 올라가는 슛 모두 정확했다. 상명대는 주전 5명이 모두 득점을 올리며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그러나 공격리바운드를 7개나 내주며 제공권에서 밀렸다. 킥아웃 패스에서 턴오버 2개가 나온 것도 발목을 잡았다. 한양대는 벌드수흐의 하프라인 버저비터가 성공하며 24-19로 앞섰다.

상명대는 1쿼터 호되게 당했던 박상권의 야투 기회를 줄이며 반격했다. 여전히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인 상명대는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하며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다. 곽정훈은 2쿼터에만 4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일찌감치 작성했고, 전성환은 2쿼터 중반 연속 8득점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한양대는 벌드수흐가 3점포 2개를 쏘아올렸다. 그러나 주포 박상권이 3득점에 묶이며 고전했다. 상명대의 탄탄한 압박수비에 오프볼 움직임이 둔해지며 볼 흐름이 답답했다. 상명대가 곽정훈의 자유투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쳤다(40-39).
 
상명대는 3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탄탄한 수비로 한양대를 잠근 가운데 전성환이 중심 역할을 했다. 전성환은 3점 3개를 포함, 13득점을 터뜨리며 팀을 이끌었다. 주 역할인 볼 배급도 잊지 않았다. 유려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흔든 뒤 동료들의 쉬운 득점을 도왔다. 상명대는 3분을 나기고 8득점을 몰아치며 점수 차를 두 자릿 수로 벌렸다. 전성환을 막지 못한 한양대는 3쿼터 내내 득점 가뭄이 이어졌다. 야투 27%(4/15)에 그치며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상명대가 64-54로 분위기를 잡았다.

10점 차에서 줄다리기 싸움이 이어진 가운데 한양대 오재현이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오재현은 4쿼터 중반 돌파로만 연속 6득점을 올리며 상명대 수비를 뚫었다. 2~3쿼터 3득점으로 침묵한 박상권 득점에 가담한 것도 호재였다. 4쿼터 들어 상명대는 선수들이 체력난에 빠지며 움직임이 둔해졌다. 한양대의 돌파를 제어하지 못했다. 결국 3분여를 남기고 한양대가 이승우의 레이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74-73).

3분의 혈투 끝에 웃은 팀은 한양대였다. 상명대는 곽정훈이 3점포로 재역전에 성공했으나 박상권과 오재현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다시 리드를 뺏겼다. 상명대 최진혁이 수비벽을 벗겨내고 레이업에 성공하며 80-80, 동점. 이후 1분의 침묵이 이어진 가운데 벌드수흐가 4초를 남기고 속공 레이업에 성공, 결승점을 올렸다. 상명대는 1.5초를 남기고 곽정훈이 3점슛을 시도했으나 림에 맞으며 역전패를 내줬다.

<경기 결과>
한양대 82(24-19, 15-21, 15-24, 28-16)80 상명대

한양대
박상권 30득점 7리바운드 2블록
벌드수흐 23득점(3점슛 4개) 7리바운드
김민진 4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상명대
전성환 27득점(3점슛 4개) 4리바운드 7어시스트
곽정훈 13득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최진혁 15득점 4리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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