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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MBC배] 중앙대, 명지대 누르고 2연승 질주
작성일 : 2019-08-15 21:46:25 / 조회수 : 255
중앙대가 명지대를 완파하고 2연승으로 사실상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중앙대는 15일 상주 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5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B조 예선전에서 88-67로 명지대에 완승을 거뒀다. 김세창(19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 3점슛 5개)을 비롯해 문상옥(17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3점슛 3개), 박진철(15점 16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제공권 대결(55-27)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웃었다. 승리한 중앙대는 2승째를 챙기며 결선 토너먼트로 시선을 옮길 수 있게 됐다.

 

반면 명지대는 이동희(17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김태현(16점 8리바운드 2스틸 3점슛 4개)이 분전했으나 3쿼터에 흐름을 완전히 빼앗기며 대회 첫 패배를 당했다.

 

중앙대는 경기 초반부터 외곽포를 가동하며 9-1로 앞서갔다. 김세창(183cm, G)과 문상옥(191cm, F)이 3점슛 4개를 합작한 가운데 박진철(201cm, C)이 높이의 위력을 발휘하며 먼저 주도권을 거머쥐었다.

 

2쿼터 명지대는 스피드를 이용해 단숨에 격차를 좁혔다. 협력 수비로 상대 실책을 유발한 뒤 빠른 공격으로 거푸 득점을 올렸다. 명지대는 정의엽(175cm, G)과 이동희(193cm, F)가 팀 공격을 주도하며 36-41까지 점수 차를 좁힌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중앙대는 5개의 실책을 범하며 1쿼터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불을 뿜던 외곽포마저 주춤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그나마 전반 종료 부저와 함께 터진 박인웅(192cm, F)의 버저비터로 근소한 우위를 지켜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중앙대가 기세를 더욱 올렸다. 상대를 무득점으로 묶은 뒤 내리 15점을 몰아치는 맹폭을 퍼부었다. 문상옥, 박진철을 공격 선봉에 내세운 중앙대는 3쿼터 한때 23점차까지 달아나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선수 전원이 골 맛을 본 중앙대는 마지막 쿼터를 수월하게 풀어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명지대는 김태현과 이동희가 마지막까지 사력을 다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 결과>
*주요 선수 기록*
(2승) 중앙대 88(24-12, 17-14, 25-13, 22-20)69 명지대 (1패)
중앙대

김세창 19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 3점슛 5개
문상옥 17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3점슛 3개
박진철 15점 16리바운드

 

명지대
이동희 17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태현 16점 8리바운드 2스틸 3점슛 4개

김종훈 15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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