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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주장 이광진, “도깨비 팀 이미지, 바꾸겠다”
작성일 : 2020-01-14 18:11 / 조회수 : 347
“우리가 도깨비 팀으로 불려서 그 부분을 보완하려고 신경 쓰면서 노력 중이다. 어느 팀과 경기를 해도 자신있게 하면 이길 수 있다.”

동국대는 2010년 출범한 대학농구리그에서 2011년과 2013년을 제외하고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014년부터 6년 연속 플레이오프 무대에 선 동국대는 졸업생 없이 2020년을 맞이해 전력 손실이 전혀 없다. 오히려 신입생이 가세하며 전력이 더 좋아졌다. 

동국대는 제주도에서 동계훈련을 하며 2020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0일 중국 2부 리그이자 황용문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는 NBL 호남성 용성(Hunan Yongsheng)과 연습경기에서 98-8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후 동국대 주장을 맡은 이광진은 “아쉽다. 자신감이 없었다. 전반에 3점슛을 던지는데 손목이 얼어서 날아가지 않았다”며 “그 때부터 자신감이 떨어져 수비가 없을 때도 슛을 안 던지고 다른 선수에게 패스를 했다”고 자신의 플레이를 돌아봤다.


이광진은 주장으로서 선수들에게 많이 이야기를 하는 걸 묻자 “제가 농구를 늦게 시작해서 후배들에게 기술적인 부분에서 뭐라고 하지 않는다”며 “훈련할 때 토킹이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 등 기본을 많이 강조한다. 코트 밖이나 경기 중에는 선수들의 기를 살려주려고 한다”고 답했다. 

동국대는 일본에서 겨울을 많이 보냈다. 이번에는 일본 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를 고려해 제주도로 내려왔다. 

이광진은 “한국이라서 편하니까 좋다”며 “오전에 체육관에서 피지컬 트레이닝을 하고, 오후에 연습경기를 한 뒤 야간에 자율훈련을 한다. 일본 전지훈련을 갔을 땐 야간 훈련을 했었다. 대신 오전에 훨씬 힘들게 훈련을 한다”고 제주도에서 동계훈련을 하는 소감을 전했다.

동국대는 플레이오프 진출 단골 손님이지만, 전력 이상의 성적을 거두지 못하는 경향도 있다. 

이광진은 “지난해보다 더 손발을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최소 4위를 할 수 있다. 4위를 하려면 조직력이 더 탄탄해져야 한다”며 “우리가 도깨비 팀으로 불려서 그 부분을 보완하려고 신경 쓰면서 노력 중이다. 어느 팀과 경기를 해도 자신있게 하면 이길 수 있다”고 2020년 대학농구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거라고 자신했다. 

동국대는 2014년(10승 6패)과 2018년(9승 7패) 대학농구리그에서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대학농구리그 개막까지 두 달 가량 시간이 남았다. 이광진은 “제주도에 왔으니까 힘들더라도 참고, 최선을 다 해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올해 4위 이상 성적을 거두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거다”고 다시 한 번 더 목표 4위를 강조했다. 

이어 “전 자신감이 없다. 뺏길까 봐 드리블도 안 치고, 슛도 안 들어갈까 봐 안 던졌다”며 “그래서 감독님께 지적을 많이 받았다. 이 부분을 보완해서 자신있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자신의 보완점까지 들려줬다. 

동국대는 21일까지 제주도에 머물 예정이다.  

이광진은 지난해 대학농구리그 16경기 평균 26분 6초 출전해 11.3점 5.4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46.2%(18/3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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