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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팀 훈련 돌입한 남대부, 7월 예정 MBC배 위해 달린다
작성일 : 2020-05-21 20:43:23 / 조회수 : 627
12개 대학 중 11개가 팀 소집을 마쳤다. 7월초에 개최를 예상하고 있는 제36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5월 셋째 주 중앙대와 건국대까지 마침내 선수들이 모두 학교로 모였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진 않았지만, 방역 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하향되면서 학생 선수들도 모두 안전에 만전을 가하며 몸만들기에 나선 것.

건국대와 중앙대가 각자 충주캠퍼스, 안성캠퍼스에서 훈련을 시작한 가운데 소집 결정이 명확하지 않은 학교는 경희대뿐이다. 야구 등 실외스포츠의 경우는 선수들이 모여 훈련을 시작했지만, 체육관이 아직 개방되지 않아 농구부는 아직까지 개인 훈련 중에 있다. 건국대는 18일부터 시작했으며, 중앙대도 20일에 모두 모였다. 명지대는 이번 주 주말 훈련을 시작할 계획.

조심스레 훈련을 시작한 학교들도 선수들에게 ‘안전’을 당부하며 발열 체크는 필수적으로 하고 있다. 조선대 강양현 감독은 “우리 팀의 경우는 아직 체육관 출입이 되지 않아 선수들 개별 훈련을 진행 중이다. 다음주쯤이면 체육관이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하며 “선수들의 발열 체크는 계속하는 중이며, 동선도 예의주시 하고 있다”라며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양대도 마찬가지. 학교 자체적으로 대면, 비대면 수업을 모두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양대의 경우는 체육관 사용이 가능해 선수들의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한양대 정재훈 감독은 “선수들의 안전을 신경쓰며 발열 체크도 계속 진행 중이다”라고 말하며 “동계 훈련 당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긴 했지만, 그때보다는 선수들의 몸이 다운되어 있는 상태다. 7월에 MBC배가 개최될 것이라고 하는데, 그에 맞춰 선수들의 몸 상태를 끌어올리려 한다”며 훈련 플랜을 전했다.

현재 대학농구연맹은 7월초 MBC배, 9월에 2020 KUSF 대학농구 U-리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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