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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주장 최재우, 연세대와 두 경기서 자극 받다
작성일 : 2021-02-25 17:07:02 / 조회수 : 363
“연세대 선수들 중에서 1학년이 주축으로 뛰는 걸 보니까 자극이 많이 되었다. 운동을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

최재우(192cm, G)는 지난해 대학농구리그 1,2차 대회에서 6경기 평균 38분 7초 출전해 18.3점 9.3리바운드 2.7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24.4%(10/41)를 기록했다. 팀 내에서 장우녕의 19.7점 다음으로 높은 득점을 올렸고, 가장 많은 리바운드를 잡았다.

조선대는 지난해 4학년 3명과 1학년 1명만으로 대회를 치렀다. 4학년들이 모두 졸업했지만, 박진오가 명지대에서 조선대로 편입해 3학년이다. 휴학 등으로 올해 2학기부터 출전 가능한 유창석과 배창민도 최재우의 선배다.

조선대 강양현 감독은 선배들이 있음에도 2학년인 최재우에게 주장의 임무를 맡겼다. 강양현 감독 역시 대학 2학년부터 주장을 역임했다고 한다.

지난 23일 조선대에서 만난 최재우는 “한동안 체육관 사용을 많이 못해서 밖에서 계단이나 운동장을 뛰는 등 뛰는 운동을 많이 했다. 지금은 체육관 훈련을 한다”며 “이제 팀으로 맞춰지고 있다”고 어떻게 훈련하고 있는지 들려줬다.

최재우는 이례적으로 2학년임에도 주장을 맡았다고 하자 “처음에는 많이 부담되었다. 감독님께서 계속 믿고 맡겨주셔서 부담을 갖지 않으면서 더 자신있게 하려고 한다”며 “선배들이 2~3명 있다. 운동에서는 선후배가 없으니까 형들도 저를 다 따라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재우와 동기인 김준형은 “1학년인데 자신감을 있게 플레이를 한다. 형들을 살려주는 패스를 잘 하고, 자기 타이밍에 슛을 쏘고, 돌파도 잘 한다”며 “최재우가 힘들어 할 때는 제가 후배들에게 대신 말하기도 한다”고 주장 최재우를 곁에서 도와준다고 했다.

강양현 감독은 졸업생인 장우녕을 올해 조선대 코치로 등록할 예정이다. 최재우는 함께 1년 동안 생활한 장우녕에게 많은 조언을 들을 듯 하다.

최재우는 “선배이기도 해서 더 많은 걸 자세하게 알려준다. 감독님과 더 많은 시간을 가졌기에 멘탈적인 부분과 운동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을 많이 해준다”며 “’감독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네가 다 잘 되게 하는 거라서 그 말씀대로 자신있게 해보라’고 했다”고 장우녕에게 들었던 조언을 기억했다.

 

최재우는 지난해 대학농구리그를 화두에 올리자 “후회되는 경기가 많았다. 1학년인데도 실수를 너무 많이 했다. 집중하지 못한 경기를 많았다”며 “득점이 중요한 게 아니라 팀이 우선이다. 팀이 먼저 이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아쉬워했다.

지난해 대학농구리그 1,2차 대회는 각각 조 편성을 해 예선을 가진 뒤 결선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렸다. 조선대는 두 번 모두 연세대와 같은 조에 편성되어 대회 우승팀과 두 번이나 맞대결을 펼쳤다.

최재우는 “연세대 선수들 중에서 1학년이 주축으로 뛰는 걸 보니까 자극이 많이 되었다. 운동을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 멘탈과 힘에서 확실히 밀렸다”며 “3점슛이 고등학교 때보다 더 안 들어갔다. 지금 한참 체육관을 못 쓸 때 헬스장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열심히 했다. 슛은 체육관을 못 써서 보완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끌어올리려고 한다”고 연세대와 경기가 더욱 열심히 하는 자극제가 되었다고 했다.
최재우는 주장답게 “다같이 단합이 잘 되는 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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