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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주장 김근형, 장점은 슈팅 보완점은 안정감
작성일 : 2021-03-01 18:41:02 / 조회수 : 204
“최근에 슛이 조금 들어가고 있다. 슛을 자신감 있게 던질 수 있어서 그렇게 가져가야 한다. 부족한 건 안정감이다.”

상명대는 지난해 대학농구리그 1,2차 대회에서 모두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약체라는 평가를 보기좋게 뒤집었다. 주축이었던 곽정훈과 이호준, 신원철이 졸업했다. 대신 1학년부터 충분히 제몫을 해줄 수 있는 고정현(187cm, G), 권순우(190cm, G), 김연성(193cm, C), 김정현(185cm, G) 등이 입학했다.

4학년이 없어 3학년임에도 주장을 맡은 김근형(180cm, G)은 “인원이 없어서 체력이 중요하다. 뛰는 운동을 많이 했다. 학교 인근에 절로 올라가는 엄청 긴 계단이 있다. 그걸 뛰는 게 너무 힘들었다”며 “학교 체육관에서는 드리블과 돌파 중심으로 1대1 공격을 연습했다. 부상 선수들도 있어서 3~4명만 훈련하기도 했다”고 동계훈련 내용을 들려줬다.

상명대는 지난해에도 인원이 적어 체력훈련에 매진했고, 그 결과 1차 대회에서는 4강까지 진출했다.

김근형은 “작년에 다 잘 뛰는 형들이 많았다. 우리도 다 잘 뛰었다”며 “이번에 새로 들어온 1학년들이 많이 뛰어야 하는데 몸이 완성되어 있지 않다. 우리와 손발도 맞지 않다. 체력으로도 부담이 클 거다. 신규현은 2학년인데 체력이 부족하다. 체력운동을 많이 해야 할 거 같다”고 했다.

김근형은 지난해 1차 대회에서는 결장하고 2차 대회에서 4경기 평균 22분 40초 출전해 10.0점 3점슛 성공률 40%(6/15)을 기록했다.

김근형은 “1차 대회까지 피로 골절로 쉬다가 2차 대회 때 신원철 형이 아파서 급하게 3일 정도 운동하고 대회에 나갔다. 그래도 슛을 많이 던질 수 있게 형들이 만들어줘서 슛도 잘 들어갔다”며 “제가 1~2경기는 잘 했다. 형들도 그 덕분에 프로도 잘 가고, 감독님 위상도 올려드렸다(웃음). 그래서 좋았다”고 지난해 대학농구리그 2차 대회를 되짚었다.

김근형이 빠진 자리를 정주영이 제대로 메웠다. 더불어 1차 대회에서 4강 진출이란 좋은 성적을 거둬 2차 대회부터 나선 김근형이 부담을 가질 수도 있었다.

김근형은 “감독님께서 ‘무리하지 말고 마음 편하게 슛 기회일 때 던져주고 속공 기회일 때 패스 하면서 수비부터 욕심 없이 하라’고 하셨다”며 “처음에 부담을 가졌지만, 감독님 말씀을 듣고 부담 없이 편하게 해서 나쁘지 않게 플레이를 했다”고 기억했다.

최근 가드들의 신장이 커지고 있다. 신장이 큰 편이 아닌 김근형은 올해 더욱 성장해야만 프로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김근형은 “최근에 슛이 조금 들어가고 있다. 슛을 자신감 있게 던질 수 있어서 그렇게 가져가야 한다. 부족한 건 안정감이다”며 “실수를 하면 급해지는 성향이 있어서 이럴 때 마인드 컨트롤을 해야 한다. 드리블 연습을 더 많이 해서 더 강한 수비를 만나도 볼 간수를 잘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신입생이 슛이 없는 선수들이 아니다. 3점슛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게 해야 한다. 여러 가지 면에서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상명대는 4년 연속 대학농구리그 플레이오프 무대에 섰다. 올해 5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란다.

김근형은 “작년처럼 신장도 작고 인원도 적다. 체력 훈련을 많이 해야 한다. 지난해에는 인원이 적어도 4학년이 3명인데다 저희 학년까지 더하면 손발을 많이 봤던 선수들이었다”며 “올해는 1학년이 많이 뛰어야 해서 손발을 많이 맞춰야 한다. 리그를 시작하면 더 많이 이기려고 욕심을 부릴 거다”고 했다.

김근형은 “주장이 되었다. (우리 팀이) 인원이 적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우리 선수들 모두 부상을 당하지 않고, 1학년이라서 잘 모르는 게 있겠지만, 빨리 손발을 맞춰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난해 형들처럼 빠릿빠릿한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며 “저도 많이 발전해서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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