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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구축하는 조선대 강양현 감독 “경험 쌓아 점점 좋아질 것”
작성일 : 2021-04-24 17:29:48 / 조회수 : 229
강양현 감독과 함께하는 조선대는 점점 발전 중이다.

대학농구리그 출범 이후 항상 약체로 평가받아왔던 조선대는 지난 2019년 강양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팀 재건을 진행 중이다. 비록 지난해에는 1,2차 대회 모두 예선 3전 전패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여전히 이들은 희망을 갖고 더 강해질 것을 약속하고 있다.

다만, 조선대에게는 올 시즌 첫 대회부터 큰 미션이 주어졌다. 강양현 감독이 3x3 농구대표팀 감독으로서 2020 도쿄올림픽 3x3 농구 1차 예선을 이끌기 위해 진천선수촌으로 향한 상황. 이번 1차 대회는 지난해까지 선수로 활약했던 장우녕 신임 코치가 지휘하게 된다. 그야말로 젊음의 패기로 대회에 나서게 되는 조선대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도 주목된다.

다음은 조선대 강양현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코로나19로 인해 2020시즌이 정상적이지 못했는데.
코로나19가 오래 지속되면서 모든 팀이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노력을 해왔고, 선수들이 언제 대회를 치를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몸을 계속 만들어놨기 때문에 부상없이 잘 마무리했던 것 같다. 우리 팀은 이제 만들어가는 과정이고, 한 단계씩 성장 과정을 밟고 있는 팀이다. 앞으로 점차 좋아질 거다.

Q. 동계훈련 역시 이전과 많이 달랐을 것 같다.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다. 코로나19의 변수에 적응해서 하던 대로 동계훈련을 진행했다. 이러한 상황이면 선수들의 의지가 약해질 수도 있는데, 그렇지 않고 하고자 하는 마음이 더 강했다.

Q. 올 시즌 주안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1, 2학년 위주로 경기를 진행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경험을 많이 쌓아가야 될 것 같다.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팀의 스타일이 잡혀질 거다. 그리고 전반기보다는 후반기에 게임에 가용할 인원이 더 많아진다. 단순히 인원만 늘어나는 게 아닌 팀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들이 합류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팀은 더 좋아질 것이라 본다.

Q. 기대해도 좋을 선수는 누구인가.
2학년 최재우다. 작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학년이 올라가면서 책임감이 더 강해졌다.

Q. 시즌 목표와 임하는 각오는.
아직 팀을 만들어가는 중이다. 올해 좋은 경험을 쌓아서 앞으로 점점 좋아지는 팀이 되도록 하겠다. 큰 목표보다는 앞으로 있을 한 경기, 한 경기씩 생각하면서 임하려고 한다. 조금씩 우리의 스타일이 만들어져가는 중이다. 이대로라면 더 좋아질 거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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