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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조선대 대파하며 결선 진출 확정
작성일 : 2021-06-08 21:49:00 / 조회수 : 289
연세대가 12명의 선수들이 모두 득점을 맛봤다.

연세대는 8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B조 예선에서 조선대를 101-62로 대파했다. 연세대는 2연승을 달렸고, 조선대는 2패를 당했다. 연세대는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조1위를 확정했다.

 
연세대는 대학농구리그에서 조선대와 20번 맞붙었다. 평균 93.0점을 올리고, 65.6점을 내줬다. 득실 편차가 27.4점이다.

2015년 9월 23일 69-66, 3점 차이로 이긴 걸 제외하면 모두 두 자리 점수 차이로 조선대를 제압했다. 12번이 20점 차 이상의 대승이었다.

특히, 지난해부터 매번 조선대와 같은 조를 이뤘다. 최근 3경기에서는 102.0점을 올리고, 62.3점만 실점해 39.7점 차이로 조선대를 압도했다.

조선대 장우녕 코치는 “대진표가 나올 때 또 연세대라고 했었다. 미치겠다. 4번 연속 만나기에 연세대도 마찬가지일 거다”면서도 “우리에겐 좋은 기회다. 연세대와 경기를 하면서 많이 배운다. 최재우도 지난해 1,2차 대회에서 연세대를 만나 많이 배웠다는 이야기를 했었다”고 우승팀과 경기를 통해 기량이 더 좋아질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농구는 이변이 일어나는 경우가 적다. 연세대가 조선대에게 패할 가능성이 거의 없었다. 경기는 예상대로 흘러갔다.

물론 연세대는 1쿼터 6분 30초를 남기고 조해민에게 컷인으로 실점해 5-6으로 뒤지기도 했다. 유기상의 돌파로 역전한 뒤 술술 경기를 풀어나갔다.

1쿼터를 23-14로 마친 연세대는 2쿼터에도 27점을 올리고 11점만 내줘 50-25로 전반을 마쳤다. 승부가 사실상 결정되었다고 볼 수 있다.

연세대는 고르게 선수들을 기용했다. 경기 시간이 흘러갈수록 점수 차이가 더 벌어졌다. 연세대는 경기 종료 50초를 남기고 최형찬의 3점슛으로 100점 고지를 넘어섰다.

조선대는 10일 한양대와, 연세대는 11일 명지대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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