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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조선대 추격 따돌리고 예선 마무리
작성일 : 2021-06-10 22:52:00 / 조회수 : 291
한양대가 조선대에 완승을 거두며 결선라운드에 한 발 다가섰다.

한양대는 10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B조 예선에서 조선대에게 100–82로 이겼다. 한양대는 명지대와 조선대를 차례대로 잡고 예선 2승 1패를 기록했다. 

한양대는 예선 일정을 모두 마친 가운데 B조 마지막 경기인 명지대와 연세대의 경기에서 명지대가 승리하지 않는 이상 결선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경기 내내 한양대는 조선대의 거센 추격을 받았지만 위기 때마다 김민진(21점)이 활약하며 상대 추격의지를 꺾었다. 이승우(25점 13리바운드) 역시 속공득점을 책임지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조선대는 조해민(19점), 최재우(20점), 김환(19점)이 고른 활약을 펼쳤지만 패배하고 말았다.

전반전 한양대는 수적우위를 앞세워 속공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승우와 김민진이 전방압박수비를 전개하며 상대의 실책을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조선대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한양대가 야투난조에 빠져있는 사이 조해민과 김환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끈질기게 추격했다.

그러나 2쿼터 막판 야투 감각이 살아난 한양대가 16점 차(50-34) 넉넉한 리드를 잡으며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 시작부터 조선대의 기세가 대단했다. 조선대는 3쿼터 처음 4번의 공격을 모두 3점슛 혹은 3점플레이를 완성시키며 2분 15초 동안 12점을 쓸어담았다. 한양대는 6점 차(52-46)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이승우와 김민진의 득점으로 간격(74-62)을 유지했다.

4쿼터 들어서도 한양대는 조선대의 방심하지 않고 차근차근 조선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김민진이 지치지 않는 활동량을 앞세워 조선대의 실책을 이끌어냈고 3점포까지 성공시켰다. 조선대는 박진오와 김환이 끝까지 분전했지만 승패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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