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가 건국대를 완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중앙대는 5일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건국대와의 경기에서 81-58로 승리했다.
박인웅(30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문가온(17점 7리바운드 4스틸)도 존재감을 뽐냈다. 3연승을 질주한 중앙대는 1위(3승 0패)로 올라섰다.
건국대는 프레디(30점 16리바운드)가 골밑에서 고군분투했지만 중앙대와의 전력차를 이겨내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첫 패를 떠안게 됐다.
1쿼터를 15-13으로 마친 중앙대는 2쿼터부터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주영의 중거리슛을 시작으로 강현수, 이강현도 공격을 성공시켰다. 이어 문가온이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고, 박인웅이 3점슛을 터뜨렸다. 박인웅의 중거리슛 버저비터를 더한 중앙대는 35-24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중앙대는 더욱 기세를 올렸다. 그 중심에는 박인웅이 있었다. 박인웅은 내외곽을 오가며 건국대의 수비를 휘저었고, 3쿼터에만 12점을 몰아쳤다. 이주영과 문가온은 외곽에서 지원 사격을 했다. 쿼터 막판에는 문가온의 연속 득점에 이어 강현수가 레이업을 얹어놨고, 66-37로 점수차를 벌렸다.
4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중앙대는 이강현과 오수환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남은 시간에는 벤치 멤버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하면서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