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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부 최강 면모 유지 부산대, 수원대 제압
작성일 : 2022-04-07 20:52:34 / 조회수 : 227

부산대가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부산대는 7일 부산대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경기서 수원대를 69-58로 눌렀다. 신입생 황채연(176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이수하(158리바운드 10어시스트 5스틸)가 돋보였다. 박세림(136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의 지원사격도 쏠쏠했다. 오랜만에 안방으로 돌아온 부산대는 승부를 완벽히 지배하며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수원대는 이나라(221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와 류자언(149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이 분전했으나, 분위기 싸움에서 밀리며 패배를 떠안았다.

 

전반 내내 막상막하의 승부가 전개됐다. 부산대는 박다정(8)과 신입생 황채연(7)의 활약으로 먼저 리드(22-18)를 잡았다. 하지만, 자유투 성공률이 38.9%에 그치며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수원대는 득점포가 고르게 분산되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35-32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이나라(9)를 선봉에 내세운 수원대는 외곽포가 침묵했다. 하지만, 리바운드 우세(22-17)와 활발한 림 어택이 어우러지며 35-32,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치열한 공방전은 계속됐다. 부산대는 이수하, 황채연 등 새내기들이 제 몫을 해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황채연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과감한 돌파로 상대 수비를 휘저었고, 이수하 역시 내외곽을 오가며 존재감을 뽐냈다. 반면, 수원대는 공격 과정에서 연달아 실책을 범했고, 야투 난조까지 겹치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4쿼터 들어 부산대가 기세를 올렸다. 경쾌한 몸놀림으로 상대 골문을 두드린 부산대는 박세림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57-47까지 격차를 벌렸다. 그러자 수원대는 이나라가 꾸준히 골 맛을 보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부산대의 손을 들어주었다. 활동량에서 상대를 압도한 부산대는 경기 막판 이경은의 결정적인 한 방에 힘입어 사실상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수원대는 마지막까지 추격에 사력을 다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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