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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 울산대 꺾고 시즌 첫승 신고
작성일 : 2022-04-11 16:55:22 / 조회수 : 213
수원대가 개막 2경기 만에 첫승을 신고했다.

수원대는 11일 수원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경기서 울산대를 75-42로 눌렀다. 신입생 이나라(26점 19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에 앞장 선 가운데 백수정(16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과 류자언(15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 돋보였다. 오랜만에 안방으로 돌아온 수원대는 경기 내내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며 시즌 첫승과 함께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울산대는 천일화(17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이 분전했으나, 초반부터 수원대와의 전력차를 실감하며 패배를 떠안았다.

1쿼터 2점 차 안쪽의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지만, 2쿼터부터 양팀의 격차가 조금씩 드러났다. 수원대는 득점포가 고르게 분산되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백수정(8점)과 류자언(10점), 신입생 이나라(7점)의 활약까지 더해 차이를 벌렸다.

여기에 탄탄한 골밑 수비가 뒷받침 되며 전반에 상대 득점을 20점대로 묶었다. 이나라는 골밑에서 리바운드는 물론 도움 수비, 1대1 수비 등 수비 기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공수 양면에 걸쳐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한 수원대는 31-23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수원대가 더욱 기세를 올렸다. 경쾌한 몸놀림으로 상대 골문을 두드린 수원대는 백수정과 이나라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15점 차 이상 격차를 벌렸다.

수원대는 4쿼터엔 25-6을 만들며 완벽한 승기를 잡았다. 4쿼터 초반엔 류자언과 유예진의 슛 2방이 컸다. 여유로운 리드 속 수원대가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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