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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 신입생 이나라, 개막 2G 만에 더블더블로 눈도장
작성일 : 2022-04-11 16:57:31 / 조회수 : 259
수원대 루키 이나라(183cm, C)가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부각했다.

이나라가 활약한 수원대는 11일 수원대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울산대와의 홈 개막전에서 75-42로 대승, 시즌 첫승을 수확했다.

이나라는 이날 38분 51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6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지배했다. 파워풀한 움직임으로 공수에 걸쳐 활약한 그는 골밑에서 묵직한 플레이를 수차례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입생답지 않게 자신감 있는 모습이 돋보였다.

수원대 장선형 코치 역시 "(이)나라가 지난 경기에서 완전히 얼어 있어서 차분히 네가 잘하는걸 하라고 했는데, 오늘은 제 몫을 잘해줬다"라며 그를 칭찬했다.

경기 후 만난 이나라는 "지난 부산대와의 개막전 경기에서는 턴오버도 많았고 연습한 것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그래도 마음 편히 먹고 임했던게 잘 됐다. 오늘 경기에서는 연습한 것도 많이 보여준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새내기 이나라는 개막 2경기 만에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실제 이날 골밑에서 이나라를 막을 자는 없었다. 높이를 바탕으로 공수의 중심축 역할을 다해내며 팀의 최후방을 지켰다.

이나라는 "특별한 건 없었다. 감독님의 주문에 따라 끝까지 몸을 붙이고 달고 뜨는 연습을 많이 했다. 또, 평소에 리바운드와 박스 아웃 훈련을 정말 많이 했다. 그 효과가 나타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나라는 유급 등의 이유로 올해 대학에 입학했다. 그는 대학 생활은 어떻냐고 묻자 "아직 1학년은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실감이 나지는 않는다. 농구적으로는 지난 해 일찍 합격 소식을 듣고 11월에 합류해 적응해왔다. 언니들의 도움 덕분에 잘 적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봉의중-춘천여고를 졸업한 이나라는 또래에 비해 다소 늦은 나이에 농구를 시작했다. 말을 이어간 "중학교 3학년 때 농구를 시작해 기본기가 많이 부족하다. 그래서 새벽에 일찍 나와 기본기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강점은 힘과 높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이나라는 앞으로 어떤 선수로 성장하고 싶을까? 그러자 이나라는 이승현(오리온)과 김민정(KB스타즈)를 자신의 롤모델이라고 얘기했다.

그는 "이승현 선수가 신장이 센터치고 큰편이 아닌데도 궂은일이나 노련함으로 상대를 압도하지 않나. 또, 김민정 선수는 내외곽을 모두 겸하면서 궂은일까지 다재다능함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두 선수를 많이 닮고 싶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또 그는 "모처럼 홈 앤드 어웨이 체제로 경기가 열리는데 대학농구에서 가을 농구라 불리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싶다"라며 올 시즌 목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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