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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두 자리 득점’ 중앙대, 건국대 완파하며 5연승
작성일 : 2022-04-26 19:35:21 / 조회수 : 383
중앙대의 상승세가 계속됐다. 화력을 앞세워 연승을 이어갔다.

중앙대는 26일 건국대체육관에서 열린 건국대와의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원정경기에서 96-75 완승을 거뒀다.

중앙대는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문가온(15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박인웅(22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은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중앙대는 4명이 두 자리 득점하며 완승을 합작했다.

반면, 건국대는 조환희(20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가 돌파력을 뽐냈지만, 전력 차를 극복하진 못했다. 실책을 22개 범한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중앙대는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박인웅의 돌파, 이주영의 3점슛을 묶어 기선을 제압했다. 오수환도 내외곽을 오가며 화력을 발휘한 중앙대는 조환희를 무득점으로 봉쇄, 1쿼터를 25-11로 마무리했다.

2쿼터 역시 중앙대를 위한 시간이었다. 이주영이 다시 3점슛을 터뜨린 중앙대는 속공도 위력을 발휘, 최승빈을 앞세운 건국대로부터 여유 있는 리드를 유지했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43-32였다.

3쿼터 중반까지 고른 득점분포를 앞세워 분위기를 주도한 중앙대는 3쿼터 중반 이후 위기를 맞았다. 조환희의 돌파, 프레디의 골밑득점을 막지 못해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것. 조환희가 하프라인을 넘어서기 전 성공시킨 버저비터가 노카운트 처리된 게 불행 중 다행이었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중앙대였다. 중앙대는 69-56으로 맞이한 4쿼터에 공격력이 활기를 되찾아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빠른 공수 전환으로 건국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문가온은 골밑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성공시켰다. 4쿼터 막판 26점차까지 달아난 중앙대는 이후 여유 있는 리드를 유지한 끝에 경기를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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