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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욱 36점’ 성균관대, 유창석 분전한 조선대 제압
작성일 : 2022-05-17 15:56:13 / 조회수 : 350
성균관대가 안정욱의 폭발력, 고른 득점분포를 묶어 완승을 거뒀다.

성균관대는 17일 조선대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와의 원정경기에서 107-95로 승리했다.

성균관대는 지난 13일 건국대에 당한 1점차 석패 이후 분위기를 전환, 5승 4패를 기록하며 공동 5위 그룹에 합류했다. 안정욱(36점 3점슛 3개 9리바운드)이 내외곽을 오가며 화력을 뽐냈고, 박민철(12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도 제몫을 했다. 성균관대는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린 12명 가운데 11명이 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조선대는 개막 9연패에 빠져 명지대와 공동 11위가 됐다. 유창석(29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이영웅(20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전력차를 극복하진 못했다.

초반부터 성균관대가 지배한 경기였다. 성균관대는 1쿼터부터 속공을 적극적으로 구사한 가운데 안정욱이 16점,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30-16으로 맞이한 2쿼터에도 화력을 유지했다. 7명이 득점을 올리며 이영웅과 조해민이 고군분투한 조선대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62-41이었다.

성균관대는 3쿼터에도 흐름을 유지했다. 리바운드 우위를 이어간 가운데 조선대의 실책을 연달아 속공으로 연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3쿼터 한때 격차는 27점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3쿼터를 81-71로 마친 성균관대는 4쿼터에 벤치멤버를 고르게 기용하는 등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이 가운데 노완주가 추가자유투를 얻어내는 등 13점, 유창석을 앞세운 조선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성균관대는 12점 앞선 상황서 경기를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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