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가 울산대를 완파하고 시즌 4승을 수확했다.
수원대는 11일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울산대와의 경기에서 89-69로 승리했다.
백수정(20점 5리바운드), 이나라(15점 10리바운드), 류자언(13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4승 2패가 된 수원대는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울산대는 천일화(30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권나영(12점 12리바운드)이 돋보였지만 수원대와의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1쿼터를 21-20으로 마친 수원대는 2쿼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류자언이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고, 김서연은 외곽에서 지원 사격을 했다. 이후 김예나와 천일화에게 실점했지만 강민지의 득점으로 맞섰다. 백수정도 득점을 더한 수원대는 37-32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수원대가 더욱 기세를 올렸다. 그 중심에는 백수정과 김서연이 있었다. 이들은 내외곽에서 득점을 책임졌고, 3쿼터 수원대의 총 득점 23점 중 16점을 책임졌다. 임진솔과 이예림 또한 알토란같은 득점을 보탰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60-44, 여전히 수원대의 리드였다.
4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수원대는 이나라가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고, 류자언과 백수정도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어느 정도 승부가 결정되자 벤치 멤버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