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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꺾은 성균관대, 건국대와 단두대 매치
작성일 : 2022-07-15 20:08:47 / 조회수 : 375

성균관대가 첫 승을 거뒀다. 건국대와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성균관대는 15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8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C조 예선에서 조선대를 98-73으로 꺾고 결선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1 1패를 기록한 성균관대는 건국대와 공동 2위에 자리잡았다. 17일 건국대와 결선 진출이냐, 예선 탈락이냐를 놓고 맞붙는다. 2승의 경희대는 조1위를 확정했고, 2패의 조선대는 예선 탈락했다.

 

박종하(14 3점슛 4 4어시스트), 민기남(12), 박민철(11 4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이현호(10 3어시스트) 등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린 가운데 12명이 모두 득점을 맛봤다.

 

권현우(22 7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최재우(19 8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준형(13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최인서(10 7리바운드 6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지만, 조선대는 승리와 거리가 멀었다.

 

성균관대는 대학농구리그 조선대와 맞대결에서 107-95로 승리한 바 있다. 자신들의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었다.

 

조선대는 대학농구리그에서 평균 96.0점을 실점했다. 리그 평균 득점 81.1점보다 14.9점이나 더 많다. 그만큼 수비가 떨어진다.

 

성균관대는 이런 조선대와 1쿼터 내내 선수 교체 없이 득점쟁탈전을 펼쳤다. 박종하가 3점슛 3개를 터트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27-20, 7점 차이로 마쳤다.

 

다만, 공격 리바운드를 1쿼터에만 8개를 허용했다. 성균관대의 약점이 드러났다. 1쿼터를 마쳤을 때 앞서고 있음에도 성균관대 벤치에서 큰 목소리가 나왔다.

 

성균관대는 2쿼터 들어 리바운드에서 9-9로 조선대와 대등했다. 수비도 살아났다. 성균관대에게 단 9점만 내주고 18점을 올리며 45-29로 달아났다.

 

3쿼터에 다시 주축 선수들을 기용한 성균관대는 35점을 몰아쳤다. 22점을 실점했지만, 80-51로 앞서 승리에 다가섰다.

 

성균관대는 고른 선수들을 기용하며 또 한 번 더 100점 고지를 눈앞에 뒀지만, 몇 차례 공격이 빗나가며 98점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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