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플레이오프가 다음달 1일부터 열린다. 고려대의 통합우승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지난 6월 10일 막을 내린 정규리그를 뒤로 하고 플레이오프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1위부터 8위까지 출전하는 플레이오프는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1위 고려대와 8위 성균관대, 2위 연세대와 7위 건국대(이상 9월 1일), 4위 중앙대와 5위 단국대, 3위 경희대와 6위 동국대(이상 9월 2일)의 8강 맞대결이 먼저 열린다.
4강 플레이오프는 4일과 5일, 챔피언결정전은 7일 개최된다. 경기 시간은 모두 오후 2시다.
고려대는 정규리그에서 중앙대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13승 1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7월 열린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에서도 우승했다.
라이벌 연세대를 세 번이나 꺾었다. 더구나 MBC배에서는 여준석의 공백에서 여전히 강하다는 걸 증명했다.
고려대는 MBC배 결선 토너먼트에서 성균관대에게 82-61로 꺾은 바 있다. 성균관대가 플레이오프를 대비하는 듯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고려대가 우위에 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중앙대와 단국대의 승자와 맞붙는다.
반대편에서는 연세대가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가장 가깝지만, 건국대뿐 아니라 경희대, 동국대도 반전을 노린다. 특히, 경희대는 올해 두 번이나 패한 연세대에게 복수를 꿈꾸고 있다.
4팀이 출전하는 여자 대학부 플레이오프에서는 3일 챔피언결정전 진출 팀을 가린 뒤 6일 최후의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지난해 왕중왕전에 나서지 못했던 부산대가 다시 정상에 설지, 아니면 정규리그 우승팀 부산대를 어느 팀이 저지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