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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스카우트] ① 가드진 UP 건국대 & 공들인 선수 전원 영입 경희대
작성일 : 2023-02-03 10:35:04 / 조회수 : 509
이제 모든 진학 과정이 마무리됐다. 원했던 선수를 영입한 학교도 있으며, 생각지도 않았던 선수들이 대거 입학한 학교도 있다. 아마추어 농구 팬들의 지대한 관심 사항인 2023년도 대학별 신입생 현황을 소개한다.

당장 대학 무대에 나서도 손색이 없는 선수가 있지만 당장보다는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가진 선수도 있다. 어느 선수가 어떤 대학을 선택했는지 그래서 해당 학교의 전력이 좋아졌는지 주목해 보자 

확실한 장점을 가진 선수 영입에 성공

건국대의 리쿠르팅은 아쉬움을 남겼다. 오랜 시간 공을 들여온 동아고의 빅맨 이동근(200cm, F.C)이 마지막 순간 고려대를 선택했기 때문. 덕분에 인사이드 보강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동아고를 이끌었던 정통 포인트 가드 권민준(180cm, G)과 부산중앙고의 슈팅 가드 여찬영(180cm, G)이 입학을 하게 되 상대에 따라 다양한 조합으로 백 코트진을 꾸릴 수 있게 됐다.

포인트 가드 권민준은 빠른 스피드와 안정적인 볼 핸들링 능력을 갖춘 가드로 트랜지션과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 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고교 무대에서는 다소 무리한 공격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가드로서 능력은 수준급이다.

벼락같은 3점포로 상대에 큰 위협이 되었던 부산중앙고 여찬영은 중학교 시절부터 매서운 3점포를 자랑해온 가드다. 신장이나 수비에서 당장 대학 무대에 입성하기에 부족하지만, 외곽슛과 준수한 경기 운영 능력은 조커로써 활용 가치가 높은 자원이 될 것이다.

포워드진에 이름을 올린 송도고의 이주석(187cm, F)은 고교시절 꾸준한 스탯을 보여준 선수지만 공격의 파괴력과 세기 부복은 앞으로 그에게 남겨진 과제다.

상산전자고의 전기현(197cm, F.C)은 내,외곽에서 득점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언더사이즈 빅맨이다. 장신 포워드를 주로 기용하는 건국대에서 수비 능력을 보완한다면 충분히 식스맨으로서의 활용이 가능하다.


팀 컬러에 어울리는 선수들 선발

근래 경희대는 번번이 공들였던 선수들을 빼앗기며 리쿠르트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아무 탈 없이 원했던 선수들을 모두 영입했다.

먼저 가드진에는 경복고를 우승으로 이끈바 있는 김서원(187cm, G)이 가세했다. 김서원은 빠른 스피드와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는 가드로 경희대 출신 이지원 코치의 지도로 일찌감치 경희대 농구 스타일에 적응력을 키웠다.

외곽슛의 파워가 부족한 것이 흠이지만 스피드를 이용한 공격은 나쁘지 않았다.

중앙대 진학이 유력해 보였던 경복고 임성채(187cm, F)도 경희대 유니폼을 입는다. 마지막까지 진로를 고민했던 그는 폭발적인 외곽슛 능력으로 U18국가대표에 선발되기도 했다. 그러나 공격에 비해 수비 능력이 아쉬운데 이는 김현국 감독의 조련을 받는다면 충분히 보완이 가능하다.

인사이드의 보강을 위해 양정고의 신동민(196cm, F)과 휘문고의 김수오(200cm, C)가 가세했다.

휘문고의 김수오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경희대 김현국 감독이 매우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수오는 빅맨이지만 다소 투박한 경기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골밑에서의 세밀한 움직임을 배워간다면 머지않아 백업 자원으로서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장신이면서 내, 외곽에서 플레이가 모두 가능한 신동민도 성장 여부에 따라 경희대 전력에 힘을 보태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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