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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스카우트] ⑥ 가용 인원 확보 조선대 & 아쉬움 많은 한양대
작성일 : 2023-02-04 10:21:43 / 조회수 : 787
이제 모든 진학 과정이 마무리됐다. 원했던 선수를 영입한 학교도 있으며, 생각지도 않았던 선수들이 대거 입학한 학교도 있다. 많은 아마추어 농구 팬들의 지대한 관심 사항인 2023년도 대학별 신입생 현황을 소개한다.

당장 대학 무대에 나서도 손색이 없는 선수가 있지만 당장보다는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가진 선수도 있다. 어느 선수가 어떤 대학을 선택했는지 그래서 해당 학교의 전력이 좋아졌는지 주목해 보자 


역대 최다 인원 선발

매년 조선대는 신입생 선발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많은 고교 졸업반 선수들이 응시를 하지만 이중, 삼중 합격자들로 11개 대학의 스카우트가 마무리 되어야만 입학자를 알 수 있기 때문이었다.

여기다 적은 인원만을 선발하다 보니 선수 구성도 쉽지 않았고, 도중에 그만두는 인원이라도 나오게 되면 12명의 엔트리 조차 채우지 못하는 일이 다반사였다.

하지만 올 시즌 조선대는 역대 최다 인원을 선발하기 위해 애를 썼다.

강양현 감독은 학교의 협조를 받아 조선대 팀 창단 이래 최다인 9명의 선수를 선발했고 다양한 스타일 그리고 포지션의 선수들을 영입해 가용인원을 최대한 넓혔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스카우트가 됐다.

새롭게 조선대 유니폼을 입은 선수 중 주목해야 할 선수는 동아고의 윤수환(193cm, F)이 있다. 윤수환은 고교시절 빅 포워드로 경기에 나섰지만 때에 따라서는 상대 빅맨을 수비할 정도로 인사이드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자원이다.

파워를 앞세운 페인트존 공격 능력이나 중거리슛도 자유자재로 구사해 높이에서의 약점을 지닌 조선대에 큰 힘이 될 선수다.

여기다 김해 가야고의 최규혁(197cm, C)도 함께 하게 됐다. 최규혁은 언더사이즈 빅맨으로 2022 시즌 꾸준히 팀의 골밑을 지켜낸 바 있다. 묵직한 파워를 이용한 리바운드와 골밑 공격은 장점이지만 기술적인 한계가 아직은 아쉽다.

이 외에도 양정고의 포워드 이승재(191cm, F)는 조선대 포워드 라인에 높이를 올려 줄 선수로 수비 전술에 일가견 있는 강양현 감독의 지도여하에 따라 충분히 교체 멤버로 가능해 보인다.


성장 가능성 있는 선수들의 가세

스카우트 결과가 드러나자 한양대는 아쉬운 마음이 컸다. 1차 합격자 발표 당시 한양대 합격자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들 중 일부가 입학을 포기하고 타 학교로 진학을 하게 되면서 정재훈 감독의 구상이 뒤틀렸기 때문

다행히 고교 무대에서 수준급의 기량을 보였던 포워드와 가드가 새로운 한양대 식구가 되었지만 고대했던 높이 보완은 이루지 못했다.

가장 먼저 합격 통보를 받은 선수는 삼일상고 출신 포워드 마승재(191cm, F), 마윤재(191cm, F) 형제가 있다. 강지훈, 이주영에 가려져 있었지만 많은 경기에 나서며 꾸준히 경험을 보탰고, 준수한 공격과 수비 능력을 가진 다재다능한 포워드들 이다.

공격에서 폭발력은 없지만 꾸준한 스탯을 가지고 있는 두 선수는 당장 경기 투입은 어렵지만 높이와 수비 능력 그리고 경기 경험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머지 않아 한양대 공격진에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와 함께 홍대부고의 이진성(186cm, G)도 한양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빠른 발과 속공 능력에 강점을 가진 이진성은 원 드리블에 이은 점퍼를 주무기로 하고 있는 가드다. 고교시절 완급 조절에 약해 무모한 공격을 자주 보이기도 했지만 스피드만큼은 한양대와 가장 잘 어울린다.

마지막으로 한양대 합격자에 이름을 올린 용산고의 허동근(176cm, G)은 지도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가드다. 신장이 작은 대신 지도자가 원하는 데를 온전히 코트 위에서 보일 정도로 작전 수행 능력이 뛰어나다.

자신 보다 큰 선수에 대한 수비에 대한 아쉬움이 있지만 특유의 근성을 앞세워 헤쳐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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