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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7년 만에 홈에서 연세대와 맞붙는다
작성일 : 2023-03-09 18:01:42 / 조회수 : 483

고려대가 2016년 이후 7년 만에 홈 코트에서 연세대와 맞대결을 갖는다.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가 오는 13일 개막한다. 대회 방식은 지난 시즌과 같다. 4팀씩 3개 조로 나눠 같은 조끼리 2번씩( 6경기), 다른 조와 1번씩( 8경기) 맞붙는다. 팀당 총 경기수는 14경기다.

 

A조는 경희대와 중앙대, 명지대, 상명대, B조는 고려대와 조선대, 단국대, 한양대, C조는 연세대, 성균관대, 건국대, 동국대로 구성되었다.

 

C조에는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이 몰린 반면, A조와 B조에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탈락한 두 팀씩 배정되었다.

 

조 편성 결과가 나왔을 때 C조가 죽음의 조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에 반해 고려대와 연세대를 피한 A조가 최상이다.

 

졸업생과 일찍 프로에 진출한 선수들의 이탈과 더불어 새로운 신입생이 가세해 각 대학들의 전력 변화가 있다고 해도 우승 후보는 고려대와 연세대다.

 

우승 후보인 고려대와 연세대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오는 525일 화정체육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정규리그 기준 화정체육관에서 두 팀이 맞붙는 건 2016 3 17일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2017년과 2018, 2019, 2022년에는 고려대가 연세대를 방문했고,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립 지역(LG챔피언스파크,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대회가 열렸다.

 

고려대 측에서 최근 연세대와 맞대결을 원정 경기로 갖는다고 지적하자 한국대학농구연맹에서 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는 홈에서 열린 연세대와 맞대결에서 4 3패로 근소하게 앞서지만,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승리를 챙긴 바 있다.

 

이번에도 이긴다면 연세대와 맞대결에서 홈 4연승을 달린다.

 

고려대는 신촌을 찾았을 때 7 1패로 오히려 더 절대 우위를 점했다. 홈 코트보다 오히려 신촌에서 더 신바람을 냈고, 지난 시즌에도 82-71로 이겼다. 고려대가 유일하게 신촌에서 패한 건 2019 82-90으로 졌을 때다.

 

고려대는 연세대와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11 4, 승률 73.3%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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