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가 상명대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챙겼다. 중앙대가 4연승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중앙대는 28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상명대와의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기에서 82-63으로 승리했다. 중앙대는 4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강현수(20점 1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20+점을 기록했고 이강현(19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더블더블로 가세했다.

20-14 리드를 잡은 채 2쿼터에 들어선 중앙대는 높이 싸움에서 재미를 봤다. 강현수는 내, 외곽 득점을 모두 신고했고 앤드원 플레이로 격차를 더 벌렸다. 권민은 속공 득점을 곁들였다. 중앙대는 전반을 38-23으로 마쳤다.

주장 이주영의 골밑득점으로 3쿼터 포문을 연 중앙대는 자신들의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에 좋은 모습을 보였던 강현수는 스틸 후 골밑득점까지 만들어냈다(57-40).

이주영은 상명대의 추격을 저지하는 앤드원 플레이와 깔끔한 미드레인지 슛을 더했다. 이강현도 골밑에서 득점, 리바운드로 존재감을 뽐냈다. 넉넉한 격차를 유지한 중앙대는 그대로 승리를 가져왔다.

상명대에선 최준환(19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과 권순우(18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중앙대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