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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 호랑이들의 파죽지세' 고려대, 6연승 신바람···조선대 6연패
작성일 : 2023-04-13 16:03:40 / 조회수 : 617
고려대가 조선대를 완파하고 6연승을 질주했다.

고려대는 13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와의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94-43으로 이겼다.

고려대는 6연승을 질주, 기분 좋은 휴식기를 맞았다. 문유현(24점 5어시스트)이 폭발력을 뽐냈고, 양준(15점 5리바운드)과 김태훈(10점 3리바운드)의 활약도 돋보였다.

반면, 조선대는 6연패에 빠지며 시즌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1학년 구본준(18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홀로 분전했지만, 전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1쿼터 고려대가 리드를 잡았다. 박정환의 중거리슛을 시작으로 양준의 골밑 득점과 문유현의 속공 득점까지 나오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후 고려대는 구본준에게 3개의 3점슛을 연이어 헌납한 것도 잠시, 김재현이 연속 3점슛으로 맞불을 놓으며 20-13으로 1쿼터를 끝냈다.

고려대는 2쿼터 조선대의 거센 반격에 고전했다. 김태훈과 양준, 김재현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두 자리(34-21)로 벌렸지만, 구본준에게 3점슛을 내주며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고려대는 김준형, 강연수에게도 실점을 허용, 37-29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고려대가 기세를 끌어올렸다. 문유현이 속공 득점을 성공시켰고, 박정환과 유민수의 득점이 이어졌다. 김태훈은 득점 인정 반칙으로 지원 사격했다. 고려대는 쿼터 막판 양준이 골밑 장악력까지 선보였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63-39, 고려대가 앞섰다.

4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김재현의 득점이 이어졌고, 이건희와 이동근까지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이후 문유현의 쐐기 3점슛까지 나온 고려대는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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