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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현 3P 5개·박성은 더블더블’ 단국대, 수원대 전승 행진 저지
작성일 : 2023-04-24 15:52:23 / 조회수 : 293
단국대가 전승을 달리던 수원대를 상대로 27점 차의 압도적인 완승을 거뒀다.

단국대는 24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수원대와의 경기에서 66-39로 승리했다. 3승(1패)째를 쌓은 단국대는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개막 4연승 이후 시즌 첫 패배를 당한 수원대(4승 1패)는 불안한 선두를 유지하게 됐다.

단국대는 박성은이 15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문지현은 3점슛 5개 포함 17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박지수(12점 6리바운드)와 오세인(8점 7리바운드) 등도 힘을 보탰다.

수원대는 이나라(13점 7리바운드) 외에는 두 자리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었을 정도로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나라-이다현 트윈타워의 위력도 이전보다 덜했다.

0-5로 경기를 출발한 단국대였지만 곧바로 전세를 뒤집었다. 문지현의 3점슛 2방을 묶어 10-7 리드를 잡은 단국대는 15-12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단국대는 차이를 조금씩 벌렸다. 박지수와 김성언을 중심으로 득점을 쌓은 단국대는 11-2 런을 기록하며 26-14, 12점 차까지 달아났다.

수원대도 반격에 나섰다. 이나라가 골밑에서 연이어 6점을 올리며 따라왔다. 단국대 백지은 감독은 곧바로 작전타임을 요청했고, 작전타임 직후 문지현과 정유정의 연속 3점포가 터진 단국대는 32-22로 전반전을 끝냈다.

3쿼터 초반 수원대 이나라-이다현 트윈타워에 고전하며 5점 차(34-29)까지 쫓겼던 단국대는 금세 기세를 되찾아왔다. 박성은이 공격에 앞장섰고, 문지현도 외곽에서 힘을 보태며 두 자리 점수차를 만들었다(29-41).

수원대는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끊어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단국대는 수원대를 29점에 묶은 채 득점을 퍼부었다. 34-29 상황에서 19점을 내리 뽑아낸 단국대는 3쿼터 종료 시점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53-29).

단국대가 남은 시간 큰 어려움 없이 경기를 매듭지었다. 수원대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맞섰지만, 승부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오히려 단국대가 더욱 멀리 달아나며 27점 차의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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