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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를 향해’ 단국대, 성균관대 꺾고 3연승 질주
작성일 : 2023-05-31 19:04:16 / 조회수 : 351
단국대가 1쿼터 부진을 씻고 역전승에 성공했다.

단국대는 31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성균관대와의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기에서 66-55로 승리했다. 단국대는 시즌 7승(4패)째를 기록하면서 3연승을 달리게 됐다.

4학년 이두호(24점 5리바운드)가 역전승에 앞장섰고 최강민(15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과 이경도(12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그 뒤를 이었다.

경기 초반 단국대는 성균관대의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고 야투 성공률, 리바운드에서 모두 밀렸다. 송재환의 3점슛으로 첫 득점을 만들었지만, 다음 득점이 4분 30초 만에 나오는 등 흐름을 잡지 못했다. 격차는 10점. 단국대는 막판 나성호의 3점슛으로 급한 불을 껐다(13-20).

단국대는 2쿼터 들어 분위기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나성호가 미드레인지 슛으로, 최강민이 풋백 득점으로 시동을 걸자 성균관대에선 작전타임을 사용했다. 그러나 단국대는 개의치 않았다. 이두호와 최강민이 연속 득점을 챙겼고 전반 종료 26초를 남겼을 땐 이두호가 회심의 외곽슛을 터뜨렸다. 결국 동점을 만들어냈다(28-28).

양 팀은 후반 시작부터 득점을 쏟아냈다. 이경도는 스틸 후 골밑득점을 만들어냈고 이두호는 성균관대 노완주 상대로 블록에 성공했다. 그러나 3쿼터 성균관대 이주민에게만 10점을 내줬고 박종하에겐 연속 속공 득점을 허용했다.

44-46으로 맞이한 마지막 10분. 이두호는 4쿼터 시작부터 득점을 올리며 고삐를 당겼다. 3쿼터까지 3점슛 3개에 그쳤던 단국대는 나성호, 최강민까지 외곽슛을 올리면서 기세를 살렸다. 성균관대가 지친 틈을 타 이두호까지 3점슛을 올렸고 최강민은 골밑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승리는 단국대에게 돌아갔다.

1쿼터 리드를 유지하지 못한 성균관대에선 이주민(17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치고 박종하(16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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