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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학농구 신입생과 관전 포인트 (4) 단국대, "플레이오프를 더 기대한다"
작성일 : 2024-02-12 12:27:10 / 조회수 : 897
대학은 매년 선수가 졸업하고 입학한다. 들어오고 나가는 선수에 따라 전력에 변동이 있다. 팬들은 누가 입학하는지 촉각을 기울이며 전력의 득실을 계산한다. 감독은 새로운 선수 구성에 따른 새로운 전술을 준비한다. 2024년 대학농구의 전력 변동과 이에 따른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 신입생 중 즉시전력감도 확인했다. 각 팀 신입생과 관전포인트를 차례대로 소개한다. (2023년 대학농구리그 정규리그 순위 순)

‘플레이오프를 더 기대하는’ 단국대

 IN  김민재(195cm 제물포고), 김상록(184cm 전주고), 박야베스(190cm 전주고), 신현빈(199cm 전주고), 심준형(188cm 동아고), 홍찬우(195cm 낙생고), 황지민(185cm 낙생고)

OUT 나성호, 이두호(이상 졸업) 이경도(얼리엔트리)


작년 초 단국대의 시즌 전망은 어두웠다. 수호신 조재우와 주득점원 염유성이 프로로 나갔기 때문이다. 그런데 결과가 괜찮았다. 정규리그 4위, 플레이오프 4강에 안착했다. 최고참 이두호와 야전사령관 이경도가 부상으로 없었지만 경기력 차이는 크지 않았다.

석승호 감독은 “우리 학교는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하지만 “수비와 리바운드 등 궂은일을 많이 해준 선수들이라 그 부분은 공백이 있을 것 같다”는 우려도 있었다. 고등학교 선수들은 공격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그것을 바꾸는 것이 동계 훈련의 가장 큰 과제다.

기존 선수들은 석 감독의 요구를 잘 이해하고 있다. 2월에 복귀하는 서동원을 제외하면 부상 선수도 없다. 포지션 구분 없이 함께 뛰는 농구를 보여줄 수 있다.

홍찬우와 박야베스가 신입생 중 가장 먼저 기회를 잡을 것 같다. 작년 3월, 전주고는 17년 만에 춘계연맹전 우승컵을 들었다. 박야베스는 김상록과 함께 외곽을 책임졌다.

최강민과 송재환 역시 포인트가드를 볼 수 있는 선수다. 빅맨이 적은 약점을 백코트의 높이로 대응한다는 것이 석 감독의 구상이다. 홍찬우는 신장 대비 스피드와 볼 핸들링이 좋다. 3점슛 능력이 있고, 시야와 패스도 준수하다.

홍찬우와 신현빈이 함께 뛰면 속도와 높이 모두 경쟁력이 있다. 신현빈은 내외곽 공격이 모두 되고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다. 황지민과 심준형의 에너지 레벨, 김상록의 3점슛, 김민재의 성실함도 시너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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