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리그가 오는 19일 고려대와
한양대의 맞대결로 막을 올린 뒤 11월 5일 남자대학부 챔피언결정전으로
막을 내린다.
한국대학농구연맹은 2024년 대학농구리그
일정을 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남자 대학부는 똑같이 12팀이 참가한다. 같은 조와 2경기, 다른
조와 1경기씩 팀당 총 14경기를 갖는다.
A조는 고려대와 한양대, 명지대, 건국대, B조는 중앙대와 동국대,
성균관대, 조선대, C조는 연세대와 경희대, 상명대, 단국대로 이뤄졌다.
양강인 고려대와 연세대를 피하고, 최약체
조선대와 한 조를 이룬 B조가 그나마 나아 보이지만, 올해는
대부분 팀들이 전력을 끌어올려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자대학부는 광주여대까지 가세해 총 7팀이
열전을 펼친다.
여대부가 7팀으로 치러지는 건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3번째다. 다만, 당시와 비교하면 광주대와 단국대, 수원대를 제외하면 4개 팀이 바뀌었다.
여대부는 20일 강원대와
광주대의 경기를 시작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펼친다. 서로 두 차례씩 맞붙고, 팀당 경기수는 12경기다.
올해는 보통 7월 초에는
정규리그를 마쳤던 것과 달리 10월까지 정규리그를 갖는다. 여대부는
10월 1일 광주대와 부산대, 남대부는 10월 4일
상명대와 성균관대, 연세대와 중앙대의 맞대결로 정규리그를 마무리 짓는다.
플레이오프는 10월
28일부터 돌입하며 여대부와 남대부 챔피언결정전은 11월
4일과 5일 펼쳐진다.
이상백배로 불렸던 한일 대학선발 농구대회는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4월 12일부터 14일,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두 차례 경상북도 상주에서 합동훈련을
갖는다.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는
7월 17일부터 26일까지
지난해와 같은 장소인 상주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