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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10+점' 단국대, 강원대 상대로 31점 차 대승…4위 도약
작성일 : 2024-04-17 15:51:39 / 조회수 : 165
단국대는 17일 강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강원대와 원정경기에서 74-43으로 이겼다.

시즌 2승(2패)에 성공한 단국대는 강원대(2승 3패)를 제치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양인예(19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와 박지수(16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존재감이 돋보였고, 문지현(15점 3리바운드)과 김성언(10점 5리바운드)까지 총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반면, 강원대는 김소연(13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과 최수현(11점 3리바운드 4스틸)이 분전했으나 전력 차이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작은 팽팽했다. 단국대는 문지현과 양인예가 11점을 합작하며 앞섰고, 정유정과 오세인의 지원사격도 나왔다. 강원대는 김소연과 최슬기가 13점을 만들어냈고, 최수현의 득점을 더해 반격했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18-15, 단국대의 근소한 리드였다.

2쿼터가 되자 단국대 쪽으로 조금씩 흐름이 넘어왔다. 박지수가 9점을 몰아치며 존재감을 뽐냈다. 양인예와 김성언, 정유정의 득점도 나온 단국대는 37-26으로 점수 차를 벌린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단국대가 더욱 기세를 끌어올렸다. 문지현의 3점슛이 림을 갈랐고, 김성언과 양인예, 박지수의 고른 득점이 나왔다. 또한 강원대의 득점을 5점으로 묶는 강한 수비를 앞세웠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7-31, 여전히 단국대의 리드였다.

남은 4쿼터는 사실상 의미가 없었다. 문지현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이어간 단국대는 큰 위기 없이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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