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가 수원대를 제압하고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광주대는 29일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수원대와의 경기에서 73-67로 승리했다.
양유정(28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8스틸)이 맹활약했고, 임요원(14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정채련(11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4승 1패가 된 광주대는 2위를 유지했다.
경기 초반부터 광주대가 주도권을 잡았다. 그 중심에는 양유정이 있었다. 양유정은 1쿼터에만 14점을 몰아치는 원맨쇼를 펼쳤다. 2쿼터에는 정채련과 조우가 득점을 올렸다. 김서연과 이동현에게 실점했지만 임요원과 양유정이 공격을 성공시켰고, 37-3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광주대의 경기력은 안정적이었다. 양유정이 득점행진을 이어갔고, 유이비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수원대가 김서연과 이동현을 앞세워 따라붙었으나 임요원과 정채련의 득점으로 맞받아쳤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9-48, 여전히 광주대의 리드였다.
4쿼터 광주대는 수원대에게 연속으로 외곽포를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양유정이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낸데 이어 임요원도 공격을 성공시켰다. 이후 공격을 이끌던 양유정이 5반칙 퇴장으로 코트를 떠났으나 임요원과 정채련의 득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한편, 수원대는 김서연(2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돋보였지만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광주대에 밀렸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2승 2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