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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27연승 질주, 조선대 23연패 늪
작성일 : 2024-07-18 15:01:33 / 조회수 : 210

고려대는 27연승을 달렸고, 조선대는 23연패에 빠졌다.

 

고려대는 18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제40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C조 예선에서 조선대를 79-41로 대파했다.

 

고려대는 이날 승리로 MBC 27연승을 질주했다. 고려대가 MBC배에서 마지막으로 진 건 2016 3 3일 연세대와 준결승(80-82)이다.

 

고려대는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조선대에게 112-47, 94-43으로 이겼다. 65점과 51점 차이였다.

 

조선대는 2015 7 25일 성균관대와 맞대결에서 76-68로 이긴 이후 MBC배에서 22연패 중이었다. 이날 패배로 연패는 23으로 늘어났다.

 

양팀의 객관적 전력을 감안할 때 예상된 결과였다.

 

그렇지만, 고려대는 경기 시작부터 조선대를 압도한 건 아니다. 2 2초 만에 6-0으로 앞선 고려대는 주춤거리기 시작했다. 좀처럼 득점을 넣지 못한 고려대는 5 48초를 남기고 7-7, 동점을 허용했다.

 

유민수의 골밑 득점에 이어 석준휘의 연속 득점으로 13-7로 다시 앞섰지만, 공격의 답답함이 풀린 건 아니었다.

 

고려대는 2쿼터 4 37초 동안 단 6점에 그쳤다. 작전시간을 불렀다. 지역방어 효과가 나타났다. 조선대의 공격을 저지한 뒤 빠른 공격으로 쉽게 득점했다.

 

2쿼터 약 16분 동안 25점을 올렸던 고려대는 남은 4분여 동안 15점을 집중시켰다. 분당 득점력을 따지면 2.4(1.56점과 3.75)나 더 높았다.

 

고려대는 40-15로 시작한 3쿼터부터 조선대를 완벽하게 압도하며 승리에 다가섰다.

 

윤기찬(16 8리바운드)과 김도은(13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유민수(11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가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고려대 공격의 중심에 섰다. 김정현다니엘을 제외한 11명이 득점을 올렸고, 이건희를 제외한 11명이 리바운드를 잡았다.

 

조선대에서는 구본준(14 7리바운드)만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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