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는 9일 부산대학교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울산대와의 경기에서 92-24로 승리했다.
최유지(17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 박세언(12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고은채(17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개막 10연승을 질주한 부산대는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1쿼터를 11-7로 마친 부산대는 2쿼터에 기세를 올렸다. 최유지, 박세언, 고은채 등 코트 위 5명이 고르게 3점슛을 터트리며 울산대의 외곽을 공략했다. 또한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황채연도 외곽포 행진에 가담은 부산대는 27점을 넣는 동안 단 3점만 내줬고, 38-10으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부산대의 기세는 계속 됐다. 정세연이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고, 최유지와 박세언도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수비 집중력도 잃지 않았다. 일찌감치 승리를 확신한 부산대는 4쿼터 벤치 멤버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이은소와 박다정도 공격을 성공시켰고, 68점차 대승을 완성했다.
한편, 울산대는 안나경(13점 2리바운드)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부산대와의 전력차가 너무나 컸다. 이날 패배로 개막 10연패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