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가 광주대를 꺾고 12연승으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부산대는 1일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광주대와의 경기에서 81-72로 승리했다.
황채연(1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최예빈(15점 3리바운드), 최유지(13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 5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12연승을 달린 부산대는 정규리그를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전은 팽팽했다. 경기 초반 부산대는 황채연과 최유지가 3점슛을 터트렸고, 박세언과 고은채도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임교담을 앞세운 광주대의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2쿼터에는 최예빈의 외곽포에 이어 이은소가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냈다. 유이비와 양유정에게 실점했지만 황채연과 정세현이 공격을 성공시켰고, 35-33으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부산대는 최예빈이 또 한번 3점슛을 꽂았고, 최유지와 고은채가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광주대가 양유정, 임교담, 정채련을 필두로 반격했으나 흔들리지 않았다. 4쿼터 최예빈과 황채연의 외곽포로 분위기를 잡았다. 최유지와 정세현도 꾸준히 공격에 가담한 부산대는 점수차를 벌리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광주대는 양유정(22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임교담(18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돋보였지만 부산대와의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정규리그를 2위(10승 2패)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