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는 24일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정규리그 광주대와의 경기에서 76-65로 승리했다.
양인예(25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류가형(20점 3리바운드)이 45점을 합작했고, 김성언(1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개막 2연승을 달린 단국대는 선두로 올라섰다.
초반부터 단국대가 주도권을 잡았다. 그 중심에는 양인예가 있었다. 양인예는 9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김성언은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고, 류가형은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했다. 2쿼터 양유정과 조우에게 실점했지만 양인예가 연속으로 공격을 성공시켰다. 류가형, 정유정, 김성언도 득점을 더한 단국대는 42-26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단국대의 경기력은 안정적이었다. 이번엔 류가형이 나섰다.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책임지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광주대가 정채련과 조우를 앞세워 따라붙었으나 양인예와 김성언이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오세인 또한 공격을 성공시켰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9-38, 여전히 단국대의 리드였다.
4쿼터 단국대는 양유정과 임교담에게 잇달아 실점하며 점수차가 좁혀졌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양인예와 김성언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여유가 생긴 단국대는 벤치 멤버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했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광주대는 양유정(17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임교담(14점 3리바운드), 정채련(14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제 몫을 했지만 단국대의 기세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2연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