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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쐐기 자유투’ 연세대, 건국대 추격 따돌리며 개막 3연승
작성일 : 2025-03-31 18:07:55 / 조회수 : 179
개막 2연승 중인 팀들답게 치열한 혈투가 펼쳐졌지만, 최후에 웃은 쪽은 연세대였다.

연세대는 31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건국대와의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59-55로 승리했다.

연세대는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강지훈(16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4블록슛)이 공수에 걸쳐 활약한 가운데 이주영(12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은 경기 종료 직전 쐐기 자유투를 넣으며 힘을 보탰다.

강지훈의 활약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한 연세대는 2쿼터 개시 2분경 격차를 15점으로 벌리는 등 순조롭게 전반을 치렀지만, 37-28로 맞은 3쿼터 들어 위기를 맞았다. 공격이 정체된 모습을 보인 가운데 프레디의 높이에 고전하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것.

연세대의 위기는 4쿼터까지 이어졌다. 강지훈의 덩크슛으로 4쿼터를 시작했지만, 이후 압박수비를 승부수로 띄운 건국대로부터 좀처럼 달아나지 못했다. 57-52로 앞선 경기 종료 4초 전에는 여찬영에게 3점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허용했다.

남은 시간, 격차(2점)를 감안했을 때 연세대는 건국대가 고의로 자유투를 실패하는 것을 경계해야 했다. 프레디를 앞세운 건국대와의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린다면, 자칫 다 잡은 승리를 놓칠 수도 있는 위기였기 때문이다.

접전 속에 뒷심을 발휘한 쪽은 연세대였다. 연세대는 건국대와의 볼 경합 끝에 공격권을 따냈고, 이주영이 경기 종료 0.6초 전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연세대가 접전 끝에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반면, 건국대는 개막 2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프레디(16점 12리바운드)와 여찬영(1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김준영(12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을 앞세워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으나 끝내 슈터 백경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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