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대는 1일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정규리그 수원대와의 경기에서 65-61로 승리했다.
정채련(8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이 귀중한 결승 레이업을 얹어 놨고, 안서연(1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양유정(13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개막 2연패를 당했던 광주대는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3쿼터까지 접전을 펼치던 광주대는 4쿼터 들어 리드를 잡았다. 안서연, 임교담, 양유정, 조우 등 코트 위 5명이 고르게 득점을 올렸다.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수원대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그 결과 종료 6분 19초를 남기고 57-46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수원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희교, 김서연, 황미정에게 잇달아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반면, 광주대의 야투는 번번이 빗나갔다. 경기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2점차(63-61)까지 스코어가 좁혀졌다.
위기의 순간, 정채련이 해결사로 나섰다. 정채련은 앞선에서 수원대의 패스를 차단했고, 단독 속공 레이업으로 연결했다. 정채련의 득점과 동시에 경기 종료 버저가 울렸다. 광주대 선수들은 모두 코트로 뛰어나와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수원대는 전희교(18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과 김서연(13점 5리바운드)이 돋보였지만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광주대에 밀렸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1승 2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