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대가 공격 리바운드 31개 포함 총 64개의 리바운드를 잡으며 대승을 거뒀다.
수원대학교는 5일 수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광주여자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5-47로 승리했다. 시즌 3승째(3패)를 거둔 수원대는 5할 승률에 복귀하며 4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성다빈이 21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황미정(19점 13리바운드)과 양다혜(19점 7리바운드), 정아현(13점 8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수원대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1쿼터에 시도한 7개의 3점슛 중 림을 가른 것은 단 1개뿐이었다. 결국 20-17로 격차를 크게 벌리지 못한 채 1쿼터를 마쳤다. 상대가 시즌 전패 중인 광주여대라는 것을 감안하면 아쉬운 결과였다.
하지만 2쿼터부터 수원대의 득점력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시작과 동시에 11-0 스코어런을 달렸다. 양다혜와 성다빈, 정아현 등 앞선에서 연달아 득점이 터졌다. 특히 성다빈이 3점슛 2개 포함 10점 3리바운드를 올리며 선봉에 나섰다.
이후 우수하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수원대의 공격력을 사그라들지 않았다. 황미정이 골밑에서 굳건히 중심을 잡았고, 정아현도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또다시 13-0 스코어런을 기록한 수원대는 49-26으로 전반을 마쳤다.
격차는 이미 크게 벌어졌고 후반에도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양 팀 모두 가용 인원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3쿼터에도 주전 선수 그대로 코트를 밟았다. 점수 차는 더 벌어질 수밖에 없었다.
전반 야투 시도 1개로 무득점에 그쳤던 이다현마저 득점포를 가동하며 신바람을 냈다. 결국 69-38로 3쿼터를 마친 수원대는 4쿼터에도 큰 반전 없이 무난히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