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전적 4승 3패가 된 수원대는 광주대와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이동현(20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과 성다빈(19점 3점슛 5개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양다혜(18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6스틸) 등이 팀 승리에 앞장섰다.
반면, 6위 강원대는 시즌 전적 1승 6패가 됐다. 이지후(8점 4리바운드)와 윤민서(7점 4리바운드 4스틸), 최서연(6점 7리바운드) 등이 분전했지만 전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시작부터 수원대의 분위기였다. 6점을 기록한 황미정을 축으로 양다혜, 정아현, 성다빈, 이다현 등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했다. 동시에 강원대의 쿼터 득점을 7점으로 묶었다. 그 결과 1쿼터를 19-7로 크게 앞선 채 마무리했다.
2쿼터 수원대의 흐름이 계속됐다. 황미정의 화력이 이어진 가운데 성다빈과 양다혜, 이동현이 존재감을 뽐냈다. 전반전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44-20, 수원대가 점수 차를 벌렸다.
이 점수 차이는 곧 승리를 의미했다. 기세를 이어간 수원대는 후반에도 큰 위기 없이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