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가 조선대를 완파하고 시즌 3승을 수확했다.
단국대는 10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와의 경기에서 91-46으로 승리했다.
신현빈(14점 3리바운드), 이성호(12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서성효(11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 5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2승을 수확한 단국대는 3승 7패가 됐다.
1쿼터를 20-15로 마친 단국대는 2쿼터 분위기를 완전히 잡았다. 김태영, 신현빈, 홍찬우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 조선대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황지민과 길민철 또한 득점을 더했다. 24점을 넣는 동안 단 8점만 내준 단국대는 44-23으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단국대의 경기력은 안정적이었다. 최강민이 3점슛 3방을 터트리며 조선대의 외곽 수비를 공략했다. 서성효와 이성호도 연이어 득점을 올렸다. 72-28로 3쿼터를 끝낸 단국대는 4쿼터 벤치 멤버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최종민과 이성호가 득점을 책임지며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조선대는 김혜성(13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이영웅(12점 2어시스트)이 분투했지만 단국대와의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개막 9연패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