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대가 4학년 우상현과
안세준을 앞세워 첫 승을 거뒀다.
경희대는 8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B조 예선에서 상명대를 81-63으로 꺾었다.
경희대는 올해 대학농구리그에서 상명대와 두 번 만나 모두 이겼다. 첫 대결에서는 67-57, 두 번째 대결에서는 73-71로 근소한 승리였다.
경희대는 출발이 좋지 않았다. 윤용준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8-14로 끌려갔다. 최고참인 우상현과 안세준이 득점을 합작하며 흐름을 바꿨다.
오히려 22-16으로
역전한 채 2쿼터를 맞이한 경희대는 술술 경기를 풀어나갔다.
리바운드에서 확실히 앞서고, 상명대의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해 쉽게 득점했다. 여기에 3점슛 정확도마저
상명대보다 우위였다.
경희대는 3쿼터 한
때 52-28, 24점 차이까지 앞섰다.
확실하게 승기를 잡은 경희대는 고른 선수들을 투입했다. 상명대에게 추격을 허용했지만, 승부에는 영향이 없었다.
경희대는 우상현(22점
2어시스트 3점슛 2개)과 안세준(18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2개), 김수오(16점 8리바운드), 손현창(1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3점슛 2개), 김서원(7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의 활약으로 승리를 따냈다.
상명대는 윤용준(21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3점슛 5개)과 최준환(14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위정우(11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분전에도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