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와 동국대 WISE가
승리를 챙겼다.
울산대는 8일 상주실내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 대학 2부에서 우석대를 69-64로 꺾었다. 울산대는 첫 승을 거뒀고, 우석대는 1승 뒤 1패를
당했다.
울산대는 1쿼터에서
득점을 주도한 전재병을 중심으로 6명이 득점을 맛봤다. 이런
고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26-12, 14점 우위 속에 2쿼터를
맞이했다.
흔들렸다. 백종원과
조주영을 막는데 실패했다. 두 선수에게만 21점을 내줬다. 달아올랐던 득점력도 2쿼터에서는
15점으로 뚝 떨어졌다.
전반을 41-38로
마친 울산대는 후반에는 우석대와 대등한 승부를 펼친 끝에 근소한 우위를 지켰다.
실책이 22-15로
많았지만, 리바운드에서 64-42로 압도한 게 승리 원동력이다.
울산대에서는 배형직(16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3점슛 3개)과 전재병(15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신우철(13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 김진호(12점 16리바운드 2블록) 등 두 자리 득점을 올린 4명 중
3명이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우석대는 백종원(23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6스틸)과 조주영(21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3점슛 3개)의 분전에도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적어 첫 패를 당했다.
이어진 경기에서 동국대 WISE는
서울대를 73-48로 꺾었다. 동국대 WISE는 2승으로 단독 1위에
올랐고, 서울대는 2번째 패배를 맛봤다.
조풍(25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10스틸 2블록 3점슛 3개)과 오벨레 제이슨(19점 11리바운드 3스틸 3점슛 3개), 조장우(16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8스틸), 백승혁(11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이 동국대 WISE 승리에
앞장섰다.
동국대 WISE는 리바운드에서
40-53으로 열세였지만, 스틸에서 26-7로 압도하며 서울대의 실책을 35개나 끌어냈다. 승리 원동력이다.
서울대는 김민재(14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와 김권민(9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분전에도 패배를 막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