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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 진출 성큼’ 단국대, 이대균 커피차 받은 동국대 제압
작성일 : 2025-07-10 16:58:23 / 조회수 : 121

단국대가 이대균의 커피차를 받은 동국대를 물리쳤다.

 

단국대는 10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1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C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동국대를 68-57로 따돌리고 2연승을 달렸다. 뒤이어 열리는 경기에서 고려대가 한양대를 꺾을 경우 단국대는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다. 동국대는 2패를 당했다.

 

연세대와 경희대의 경기가 열리고 있을 때 체육관 앞에는 커피차가 한 대 서 있었다. 현대모비스에 입단한 이대균의 사진과 함께 동국대학교 감독, 코치님과 선수들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동국대는 이대균의 커피차 응원에도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단국대는 1쿼터에서 신현빈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신현빈은 1쿼터에만 16점을 올렸다. 단국대는 이를 바탕으로 18-13으로 1쿼터를 마쳤다.

 

동국대는 1쿼터에서 단국대와 달리 고른 선수들이 득점을 올렸지만, 실책이 4개로 많았다. 이 때문에 단국대에게 쉬운 득점을 허용해 경기 흐름을 뺏겼다.

 

단국대는 2쿼터 3 20초 동안 무득점에 묶여 18-17로 쫓겼다. 길민철의 골밑 득점으로 2쿼터 첫 득점을 올린 단국대는 약 550초 동안 14점을 집중시켰다. 이 사이 동국대에게는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32-17, 15점 차이로 벌렸다.

 

동국대는 2쿼터에서도 여전히 실책(5)이 많았고, 어시스트 동반 득점이 없어 역전 기회를 놓쳤다. 그나마 2쿼터 막판 연속 4점을 올려 추격하는 흐름 속에 전반을 마쳤다.

 

단국대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실책을 끌어낸 뒤 연속 득점을 올려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았다. 41-23, 18점 차이까지 앞선 단국대는 골밑을 지키는 길민철이 4반칙에 걸린 뒤 잠시 흔들렸다. 높이가 장점인 동국대임을 감안할 때 위기였다.

 

43-30으로 쫓긴 단국대는 3-2 지역방어로 동국대의 실책을 유도한 뒤 속공 득점을 올려 50-36으로 4쿼터를 맞이했다.

 

동국대는 단국대 지역방어에 고전하며 2쿼터처럼 3쿼터에서도 실책 5개를 쏟아내 흐름을 좀처럼 바뀌지 못했다. 단국대는 3쿼터까지 실책 6(동국대 14)만 범했다.

 

단국대는 4쿼터 초반 연속 3점슛 두 방을 얻어맞아 50-42 8점 차이까지 허용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지역방어를 풀지 않았고, 동국대의 실책을 끌어내 10점 내외에서 공방을 펼쳤다.

 

56-47, 9점 차이에서 단국대는 신현빈과 최강민, 김태영의 연속 7득점으로 64-57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신현빈(29 9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3)과 김태영(189리바운드 3어시스트 6스틸)은 단국대 승리에 앞장섰다.

 

동국대는 김명진(13 7리바운드)과 이상현(11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분전에도 단국대의 지역방어에 고전해 승리에서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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