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가 고려대와 함께 4강에
직행했다. 두 팀이 4강에서 함께 승리한다면 결승에서 올해
처음으로 격돌한다.
연세대는 12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상명대를 87-65로 꺾고 3연승으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연세대는 상명대와 대학농구리그 24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다. 고려대는 상명대에게 2번이나 패한
적이 있다.
연세대는 그만큼 상명대를 만나면 확실하게 승리를 챙겼다.
MBC배에서는 4번 맞붙어 4번 모두 20점
이상 차이의 대승을 거뒀다.
2019년 이후 6년 만에 MBC배에서 상명대를 만난 연세대는 앞선 결과처럼 당연하다는
듯 이겼다.
연세대가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 주축 4명이 차출 되었다고 해도 여전히 강하다. 더구나 상명대는 부상에서
갓 복귀한 선수들이 있어 정상 전력이 아니었다.
승부는 경기 전부터 정해져 있었고, 그대로 흘러갔다.
연세대는 이유진(22점 7리바운드 4스틸 3점슛 3개)과 이해솔(12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4개), 강태현(10점 4리바운드), 위진석(10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홍상민(10점 2리바운드) 등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려 20점 차 이상 승리를 거뒀다.
상명대는 홍동명(22점 6리바운드 3점슛 5개)과 한영기(16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윤용준(14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2개)의 분전에도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결선 토너먼트 추첨 결과 연세대는 C조 1위 고려대와 함께 4강에
직행했다. A조 1위 성균관대는 단국대와 6강부터 경기를 치른다.
연세대의 4강 상대는
성균관대와 단국대의 승자다. 고려대는 경희대와 중앙대의 승자와 4강에서
맞붙는다.
결선 토너먼트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4일부터 열리고, 연세대와 고려대가 출격하는 준결승은 15일 펼쳐진다. 6강과 4강
경기 시간은 오후 2시와 오후 4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