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는 3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고려대와 맞대결에서 70-48로 이겼다.
시즌 전적 6승 6패가 된 동국대는 경희대와 함께 공동 6위로 올라섰다. 김명진(26점 3점슛 3개 10리바운드 2블록슛)의 화력이 폭발한 가운데 임정현(17점 3점슛 5개 4리바운드)과 한재혁(10점 5리바운드)이 힘을 보탰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3쿼터를 38-35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친 동국대는 화력이 뒤늦게 폭발했다. 그 중심에 임정현이 있었다. 무려 11점을 쓸어 담았다. 김명진 역시 전반전부터 드러내온 좋은 컨디션을 그대로 자랑했다. 7점을 적립했다.
그사이 건국대의 득점이 침묵했다. 4쿼터 프레이가 기록한 3점이 전부였다. 동국대는 이상현, 윤준석도 득점에 가담하며 크게 앞섰다. 이후 큰 위기 없이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반면, 건국대는 프레디(18점 25리바운드 3스틸)와 김준영(17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이 분전했지만, 무너진 뒷심에 아쉬움을 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