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는 9일 상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와 맞대결에서 91-73으로 승리했다.

이관우(18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구민교(17점 3리바운드 2블록슛), 이제원(15점 6리바운드 3스틸)이 활약한 가운데 최근 얼리 엔트리를 선언한 강성욱(10점 6리바운드 15어시스트 2스틸)도 제 몫을 했다.

시즌 전적 9승 4패가 된 성균관대는 중앙대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19-22로 근소하게 뒤처진 채 1쿼터를 마무리한 성균관대는 2쿼터 분위기를 바꿨다. 이제원부터 구민교, 이관우, 김윤세 등 7명의 선수가 득점에 가담하는 화력을 뽐냈다. 동시에 상명대의 쿼터 득점을 12점으로 묶는 데 성공했다. 전반전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41-34, 성균관대가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이 점수 차가 유지됐다. 이제원이 연속 외곽포를 터트리며 존재감을 뽐냈고, 이관우와 강성욱의 지원사격도 이어졌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 65-55로 앞선 성균관대는 4쿼터 들어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그 중심에 이관우가 있었다. 10점을 몰아치며 상명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후 집중력을 유지한 성균관대가 무난히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11위 상명대는 한영기(16점 7리바운드)와 박인섭(15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 윤용준(14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지만 전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2승 11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