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단국대를 누르고 4연승에 성공했다.
연세대는 천안 단국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5 남녀 대학농구리그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78-60으로 이기며 4연승에 성공했다.
연세대 4학년 정성호가 3점슛 6개를 포함해 24득점 2블록슛을 기록했다. 또한 최준용(14득점)과 박인태(12득점), 허훈(12득점)도 두 자릿수 점수를 올렸다.
단국대는 연세대에 42-37로 리바운드에서 앞섰다. 하지만 야투 적중률이 30%에 그치며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단국대 전태영(26득점)이 정성호에 맞서 3점슛 7개를 터트렸지만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연세대가 1쿼터부터 기세를 올렸다. 3점슛 6개가 폭발했다. 정성호가 3점슛 5개에 성공했고, 천기범도 외곽 지원에 나서며 상승세를 탔다.
2쿼터에는 단국대의 3점슛이 터졌다. 전태영과 원종훈이 3점슛 4개를 합작하며 연세대를 추격했다. 하지만 연세대의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2쿼터 7명의 선수가 득점에 가담하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연세대는 43-3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는 단국대가 흐름을 탔다. 전태영의 손이 여전이 뜨거웠고, 속공도 잇달아 나왔다, 반면 연세대는 3쿼터에만 6개의 실책을 범하며 흔들렸다. 리드를 빼앗기진 않았지만,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마지막 쿼터, 연세대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연세대 최준용과 허훈, 박인태가 공격에서 활약하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단국대는 전태영과 함께 오승현이 마지막까지 분전했지만, 연세대를 넘어서는 데는 실패했다.
연세대와 단국대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중간고사 휴식기에 돌입한다. 연세대는 오는 29일 성균관대, 단국대는 27일 경희대와의 경기로 리그를 재개한다.
경기 결과
연세대 78 (22-14, 21-16, 17-16, 18-15) 60 단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