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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림 31P 21R' 광주대, 용인대 꺾고 5연승
작성일 : 2017-04-05 16:57:50 / 조회수 : 490

강유림이 원맨쇼를 펼친 광주대가 용인대를 꺾고 5연승을 질주, 선두를 지켰다.

 

광주대는 5일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대학농구리그 여대부 용인대와의 경기에서 70-54로 승리했다.

 

광주대는 지난 시즌 챔프전 MVP 강유림의 활약이 빛났다. 골밑에서 득점과 리바운드, 블록슛을 연달아 해냈고,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용인대 선수들을 압도하는 등 무려 31점 21리바운드 6블록으로 원맨쇼를 펼쳤다. 광주대는 강유림을 비롯해 홍채린(16점 8리바운드 3스틸), 장지은(10점 5어시스트 3스틸) 등이 활약하며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한 끝에 승리를 가져갔다.

 

용인대는 박은서(18점 7리바운드 3스틸)와 김수진(10점 5스틸)이 분전했지만, 주포 최정민이 무득점으로 부진했던 것이 아쉬웠다. 광주대는 이날 승리로 개막 5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용인대는 3승 2패 째를 기록했다.

 

1쿼터부터 광주대가 기선을 잡았다. 장지은의 3점슛을 시작으로 홍채린의 드라이브인, 강유림의 골밑 득점 등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기록했다. 용인대는 초반 조은정이 3점슛과 골밑득점을 성공시키며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1쿼터 중반 광주대가 점수차를 벌렸다. 용인대가 연이어 공격에 실패하는 사이 김진희의 3점슛이 성공됐고,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찬스를 득점으로 성공시키며 1쿼터를 19-8로 앞섰다.

 

2쿼터에도 광주대의 빠른 트랜지션이 효과를 보였다. 강유림이 속공과 컷인으로 연달아 득점을 만들어냈고, 홍채린의 3점슛이 터졌다.

 

10여점차까지 뒤지던 용인대는 박은서와 이수진의 활약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박은서는 점프슛과 골밑슛을 터뜨렸고, 김수진도 스틸에 이은 3점슛으로 기여했다. 광주대도 용인대의 강한 수비에 실책이 나오며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2쿼터가 끝났을 때 점수는 36-30, 광주대가 여전히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 광주대가 다시 흐름을 바꿨다. 그 중심엔 강유림이 있었다. 수비에서 위력적인 블록슛과 리바운드, 공격에선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득점을 만들며 팀을 이끌었다. 반면 용인대는 주포 최정민이 연달아 득점에 실패하며 저조한 컨디션을 보였다. 박은서와 김수진이 분전했지만, 전반적으로 용인대에 밀리는 모습이 많았다. 광주대는 강유림의 연속 득점으로 17점차로 달아났다.

 

4쿼터 이변은 없었다. 광주대는 김진희, 장지은의 3점슛, 강유림의 골밑득점이 성공되며 점수차를 유지한 채 여유 있게 승리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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