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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조선대 꺾고 5연승 행진
작성일 : 2017-04-06 10:26:48 / 조회수 : 483
연세대가 개막전 패배 후 5연승을 질주했다.

 

은희석 감독이 이끄는 연세대는 5일 광주 조선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대학농구리그 원정경기에서 조선대에 83-68로 승리했다.

 

 연세대는 다섯 명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공격으로 조선대를 완파했다.

 허훈은 팀 내 최다인 20점을 기록했고, 안영준은 전반에만 16점을 올리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들과 함께 최고참 김진용도 적극적인 골밑 플레이로 12점을 보탰다.

 

최근 무서운 공격력을 자랑하는 안영준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돌파로 공격을 이끌었다.

 

안영준은 골밑 돌파 외에도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혼자 10점을 쓸어 담았고, 골밑에선 한승희와 김진용이 번갈아 가며 득점에 성공, 금세 우위를 잡았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연세대에 밀렸지만 조선대는 홈 코트에서 쉽게 승리를 내줄 수 없다는 듯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맞섰다. 외곽슛이 좋은 정해원은 정확한 중, 장거리슛으로 득점을 올렸고, 장우녕도 빠른 발을 이용해 속공과 드라이브 인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그러나 경기는 연세대의 우위 속에 이어졌다 에이스 허훈은 날카로운 돌파와 함께 점프슛을 성공시켰고, 안영준은 높이를 이용해 골밑에서 득점을 만들어 냈다. 여기다 교체 투입된 양재혁이 알토란 같은 4점을 올리자 양 팀의 격차는 10점으로 늘어났다.

 

10점 앞서며 후반을 맞은 연세대는 승리를 자신한 듯 저학년 선두들을 코트에 내보냈다.

 

이 틈을 이용해 조선대는 치열한 리바운드 싸움을 펼쳤고, 정해원이 정확한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만들어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연세대의 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곧바로 허훈과 김진용을 교체 투입한 연세대는 득점을 만들어내며 점수 차를 다시 늘렸고, 남은 시간 저학년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며 여유있게 승리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경기 결과>
연세대 83(28-23, 16-11, 18-16, 21-18)68 조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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