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가 더블더블을 달성한 강유림을 앞세워 단국대를 꺾고 개막 7연승을 달렸다. 수원대는 6연승을 기록했다.
광주대는 1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17 남녀대학농구리그 여대부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72-52로 승리했다.
초반부터 여유 있게 앞서간 광주대는 한 수 위의 전력을 자랑하며 어려움 없이 승리를 쌓았다. 강유림이 18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가운데, 홍채린(11점), 김보연(12점 3점 3개), 서지수(10점 8리바운드) 등이 고르게 활약했다. 김진희도 10개의 어시스트를 전달하며 동료들의 찬스를 잘 살려줬다.
광주대는 이날 승리로 개막 후 7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굳건히 했다. 반면 단국대는 2승 5패로 5위에 머물렀다. 단국대는 이명관(12점 18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전력 열세를 극복하지 못 했다.
광주대는 초반부터 강유림의 골밑 활약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홍채린, 김보연 등의 활약이 더해지며 2쿼터를 44-26으로 크게 앞섰다.
광주대는 3쿼터에도 강유림의 속공, 오승화의 골밑 득점으로 20여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단국대는 김은비의 3점슛이 나왔으나, 전반적으로 공격성공률이 떨어졌다.
4쿼터 단국대가 박세원의 3점슛이 터지며 추격했으나, 이변은 없었다. 광주대는 서지수의 풋백 득점, 오승화의 골밑 득점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수원대는 극동대를 상대로 77-47, 완승을 거뒀다. 장유영이 18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로 맹활약했고, 정은혜(14점), 배예림(11점 10리바운드), 박보미(11점)가 두 자리 득점으로 활약했다. 수원대는 이날 승리로 6승 1패를 기록하며 1위 광주대를 맹렬히 추격했다.
극동대는 전한주(14점), 김다솜(8점 18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전력 격차는 컸다. 극동대는 1승 5패를 기록했다.